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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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백승헌 "재수생 시절, 학원 뛰쳐나가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9.03.04 18:01 / 기사수정 2019.03.04 18:01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1인 크리에이터 '느낌적인 느낌' 백승헌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지난 3일 방송된 EBS 라디오 '청하의 경청'(이하 '경청') 개학특집 '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학기 잡학사전' 코너에 백승헌이 출연했다.

이날 백승헌은 청하의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를 부르며 등장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선사했다. DJ 청하는 "평소 정말 팬이라 방송에 모시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여러 번 요청했을 정도"라며 "우주소녀(WJSN) 연정이도 출연소식을 듣고 꼭 팬이라 전해달라며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에 백승헌은 "너무 영광이다. 평소 10대 팬이 많아 청소년 소통 프로젝트 경청에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 진심을 담아 소통하고 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재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백승헌에게 어떤 학생이냐는 질문에 "고등학교 때는 친구들과 핸드폰으로 영상 촬영하는 것을 정말 즐겨서 공부에 대한 압박감은 금세 잊곤 했다. 하지만 대학교는 조용히 다니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신학기 고민상담 코너에서는 백승헌과 청하가 직접 10대 청소년들의 고민을 상담했다.

백승헌은 재수를 앞두고 걱정이 많다는 청취자의 고민에 자신의 재수생 시절을 되돌아보며 "나도 재수를 해봤기에 충분히 이해한다. 재수를 했을 때 정말 여러 번 학원을 뛰쳐나가고 싶다 생각했었다. 하지만 시간은 금방 가더라. 긍정적인 마인드로 끝까지 에너지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또한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10대 청소년에게 "친구들과 영상 찍으며 추억을 쌓는 게 좋아 시작한 일인데 운이 좋아 크리에이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이 아직은 불안정하기 때문에 여전히 학업의 끊도 놓지 않고 있다"며 "10대 친구들도 깊게 생각해 보길 바란다"는 진지한 조언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출연 소감을 묻는 청하에 "10대 친구들의 고민을 상담해 줄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 이었다. 정말 감사하다"며 말했고 청하 역시 "시간이 어느 때보다 빨리 갔다. 함께해서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경청'은 가수 청하가 진행하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크리에이터 '느낌적인 느낌' 백승헌이 출연한 이번 방송은 EBS 경청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듣기 할 수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대학내일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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