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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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TALK] 연습경기도 100%로, 최영진은 기회를 기다린다

기사입력 2019.03.04 17:0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키나와(일본), 채정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영진이 3안타를 뽑아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삼성은 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9회말까지 12-2로 승리했다. 선발 윤성환이 3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러프의 만루홈런, 이원석과 김헌곤의 솔로포로 대승을 거뒀다.

타선에서 돋보인 또 하나의 이름은 최영진이었다. 9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영진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1루와 3루에 자신이 붙었다"고 말한 최영진은 "오늘 전까지는 감은 좋지 않았지만 결과는 좋았다. 코치님과 밸런스, 리듬 잡는 연습을 하니 과정까지 좋아졌다"며 웃었다.

삼성의 1루는 다린 러프, 3루는 이원석이 잡고 있지만 언제든 공백은 생길 수 있다. 최영진은 "형들이 너무 잘하지 않나. 기회만 주어지면, 이런 연습경기여도 100%로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치열한 내야 경쟁을 치르고 있지만, 최영진은 여전히 그라운드를 밟는 것이 재밌다. 그는 "백업이든 선발이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올해는 편안하게 타석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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