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시간여행을 떠났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타임머신 콘셉트의 전남 고흥 여행기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나로 우주센터에 모여 연구원의 설명을 들었다. 연구원은 우주에서는 소변을 정화해서 물로 마신다는 얘기를 해줬다. 멤버들은 깜짝 놀라며 급 상황극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국립 청소년 우주센터로 향해 이번 여행의 주제가 시간여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성 PD는 일단 원시시대로 온 상황이라고 알려줬다. 멤버들은 각자의 옷을 벗고 원시인 복장으로 나섰다.
멤버들은 시간여행에 앞서 우주인 회전적응훈련 기구로 초성퀴즈를 했다. 퀴즈 결과에 따라 조개껍데기가 주어진다고. 조개껍데기는 제작진이 준비한 우주식을 비롯해 고인돌 매범에서 필요한 것을 살 수 있는 돈 역할이었다.
김성 PD는 멤버들에게 비닐에 담은 우주식을 보여줬다. 멤버들은 음식물 쓰레기 같다면서 우주식의 비주얼에 불만이 폭발했다. 김성 PD는 당황하며 고구마, 사과, 오징어 등을 말린 것이라고 설명해줬다. 멤버들은 뒤늦게 시식을 해보고서야 오해를 풀었다.
멤버들은 스피드 퀴즈를 위해 각자 복불복으로 결정된 연령별 짝꿍을 섭외해 왔다. 30대를 섭외한 정준영이 8문제를 맞히며 압도적인 1등을 차지했다. 반면에 윤시윤은 0개로 조개껍데기를 받을 수 없었다.
김성 PD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스피드 퀴즈 결과에 따른 조개껍데기 정산을 했다. 조개껍데기가 별로 없는 하위권 멤버들을 위해 원시인 쿵쿵따가 진행됐다. 단 참가비를 내야만 했다. 1등을 하면 조개껍데기를 3배로 받을 수 있었다.
김준호와 김종민이 결승전에서 만났다. 김종민은 같은 말을 이어하면서 규칙을 어겨 탈락했다. 1등을 차지한 김준호는 원래 조개껍데기가 3개였다가 총 9개의 껍데기를 보유하게 됐다.
멤버들은 바닷가 앞에 자리잡은 고인돌 매점을 발견했다. 조개가 많은 상위권 정준영과 차태현은 원하는 음식을 마음껏 사 먹었다. 꼼수가 발동한 김준호는 조개껍데기를 주워 와 사 먹을 심산이었다.
김성 PD가 김준호의 가짜 조개를 회수했다. 이에 이용진이 "양심선언 하겠다"고 소리쳤다. 이용진도 가짜 조개로 달걀을 하나 사 먹었던 것.
고인돌 매점 이용 시간이 마무리되고 정산을 해 보니 위조 조개가 6개나 나왔다. 제작진은 멤버들이 괘씸해 재판을 열었다. 용의자는 김준호, 이용진, 데프콘이었다. 그 중 김준호와 이용진은 검거된 상태라 데프콘이 유력했다.
하지만 데프콘은 위조 조개가 아닌 정당하게 자신이 획득한 대로 진짜 조개를 쓴 것으로 밝혀졌다. 데프콘을 의심하던 제작진은 당황했다. 데프콘은 전세가 역전되자 발끈하고 일어섰다.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으로 원시인 중 외계인 2명을 찾는 마피아 게임을 시작했다. 일단 연습게임이 진행됐다. 복불복으로 외계인을 선정했는데 김준호와 차태현이 당첨됐다. 룰을 잘 모르는 차태현이 외계인으로 결정나고 말았다.
데프콘이 원시인 중 처음으로 탈락한 가운데 외계인 김준호와 차태현이 끝까지 살아남으면서 승리했다. 본 외계인 찾기 게임은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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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