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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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 조태관 육아수업, 초보 아빠도 중년 아빠도 '뭉클' [종합]

기사입력 2019.03.03 19:44 / 기사수정 2019.03.03 20: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조태관이 육아 고충에 공감했다.

3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조태관이 아내 노혜리에게 휴가를 주기 위해 육아를 전담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육아를 돕기 위해 조태관의 집에 모였다. 앞서 조태관은 멤버들과 아이에 대해 이야기했고, 노혜리에게 휴가를 주자는 의견이 나왔던 것. 당시 김용만은 "제수 씨가 휴식이 없을 거 같다"라며 걱정했고, 안정환은 "출산 후에 우울증이 많이 온다고 한다"라며 맞장구쳤다. 차인표 역시 "언제 아이 한 번 데리고 나와라. 우리가 봐주겠다"라며 제안했고, 김용만은 "제수 씨 휴가 한 번 드리자"라며 공감했다.

특히 차인표는 "태관이 아이 보러 간다고 했더니 와이프가 적어줬다. 해야 하는 건 공감과 수용이다. 질문하지 말라고 한다. 아기가 자기 생각대로 놀고 있는데 어른이 질문하는 순간 대답해야 하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라며 당부했다.



게다가 김용만은 친근한 이미지를 위해 조태관 아들이 좋아하는 동물 탈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조태관 아들은 동물 탈을 쓴 멤버들을 보고 울음을 터트렸고, 결국 선물 공세로 관심끌기에 성공했다.

또 김용만은 "조태관과 동유 때문에 우리 애들 사진 찾아보고 우리 애들은 어땠는지 생각해봤다. 우리도 집이 이만했는데 (그때가) 진짜 좋았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멤버들은 조태관 아들이 조하하는 물놀이를 함께 했고, 그 과정에서 각자 자신의 가족들을 생각하며 추억에 잠겼다.

안정환은 "애를 거의 본 적이 없다. '아빠 어디가'를 하지 않았냐. 그거 하면서 많이 배웠다. 그 전에는 놀아주지도 못했다"라며 털어놨다. 조태관은 "이렇게 아이를 본 게 오늘이 처음이다"라며 공감했고, 차인표는 "네 인생에서 동유의 2살은 다시 오지 않는다"라며 충고했다.



그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조태관 아들이 무사히 잠들자 기뻐했고, 식사를 하면서도 평소와 달리 빠른 속도로 음식을 먹었다. 조태관은 아이를 재워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고, "진짜 반성했다. 혜리가 이렇게 힘든 일을 하고 있구나"라며 아내에게 미안해했다.

이후 멤버들은 조태관 아들을 데리고 체육관에 가서 수업을 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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