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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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 정유진, 이나영X이종석 관계 의심하기 시작[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03 06:55 / 기사수정 2019.03.02 23:5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과 이나영의 관계가 정유진에게 발각될 처지에 놓였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11회에서는 차은호(이종석 분)가 강단이(이나영)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이날 출근을 했던 차은호는 한 여직원을 통해 강단이가 서영아(김선영)에게  지난밤에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때문에 그는 강단이를 찾아가 "나는 어젯밤에 좋았다"라고 말해 강단이를 쑥쓰럽게 만들었다. 특히 그는 여전히 편하게 대했던 송해린(정유진)이 "다른 여자 만나지 마라. 그때 약속하지 않았느냐. 다른 사람 만날 때까지 기다려주겠다고. 나 마음 정리 되려면 아직 한참 남았다"라고 말하자 강단이를 의식하는 듯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았다. 

이후 그는 강단이와 대청소를 하게 되자 그녀의 이름을 막 불러댔다. 그러자 강단이는 "아주 강단이가 입에 붙었다. 진짜"라며 화를 냈고, 차은호에게 주먹질을 해댔다. 이에 차은호는 강단이의 손목을 잡은 후 "힘으로 안된다. 이제는 내가 계속 맞아줬는데 이제 좀 부드러워지는 것이 어떠냐. 하나도 안 아프다"라고 소리쳤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차은호는 욕실 청소를 하면서 거울에 강단이의 이름을 쓰기 시작했고, 옆에 하트를 붙인 후 해맑게 웃었다. 그는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하기도 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강단이의 방에 들어간 차은호는 지서준이 준 인형을 벽에 붙인 후 "야, 지서준 너 알고 있어라. 나 강단이랑 입 맞췄다. 강단이가 나 좋아한다. 지금은 너랑 데이트를 하고 있어도 마음은 나한테 있다"라고 조잘 거리기도 했다.

이어 차은호는 강단이가 지서준과의 데이트를 핑계로 집을 나서자 송해린(정유진)을 통해 그녀가 지서준과 미팅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때문에 강단이의 거짓말에 대해 알게 된 차은호는 강단이에게 문자를 보냈고, 강단이는 별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

강단이가 집으로 돌아오자 차은호는 "누나는 지서준 안 좋아한다. 그냥 연애가 재미있는 거다. 하도 오랜만에 하는 거라"라는 말로 정곡을 찔렀다. 그러자 강단이는 선을 그으며 "첫 번째 너는 내 취향이 아니다. 허우대가 멀쩡하면 다냐. 넌 손이 너무 많이 간다. 너랑 사귀다 헤어지면. 나 누구한테 기대냐. 넌 내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고백했다.



강단이의 말에 차은호는 감동한 듯 "봐. 지금도 누나는 나한테 사랑 고백하고 있다. 뭘 해도 내가 1번이라고. 평생 같이 있을 생각을 해야지 왜 헤어질 생각을 하느냐"라고 밝혔고, 강단이가 데려온 금비를 지서준에게 대신 전해주겠다며 집을 나섰다.

같은 시각. 카페에 있었던 송해린은 지서준을 통해 강단이가 데려갔던 금비를 차은호가 데려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특히 비몽사몽한 상태였던 지서준은 "두 사람이 한 집에 사니까..."라고 중얼거렸고, 이 말을 놓치지 않은 그녀는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거기에 차은호는 강단이의 방에서 발견한 남방을 자기 마음대로 입고 출근했고, 송해린은 그것이 강단이가 지난번 사무실에 가지고 왔었던 옷 임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유명숙 작가의 낭독회에 참석한 송해린이 강단이를 바라보는 차은호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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