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불법 복제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소지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본인과 소속사 측이 공식 사과했다.
앞서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여자)아이들 소연의 노트북 바탕화면이 공개됐다. 이 중 불법 복제 프로그램으로 의심되는 파일들이 발견돼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논란이 이어지자 소연은 2일 팬카페에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 죄송하다"라고 적었다. "처음 작곡 공부를 시작하면서 곡 작업에 필요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사용해보고 배워나가던 시절에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전 프로그램들을 바로 삭제 및 정리하지 않고,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던 점 또한 매우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과 함께 사과의 글을 올렸다.
이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도 입을 열었다. "불법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사용했던 일이 그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하는 일임을 본인 스스로 인지하고 있으며 깊이 반성 중이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소속사의 입장에서 연습생과 아티스트의 작업 환경을 좀 더 면밀히 관찰하고 관리하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향후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티스트를 비롯해 연습생들의 창작 활동에 있어 그 어떤 불법적인 방법이 사용되지 않도록 회사 차원에서의 관리 감독과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여자)아이들은 'Senorita'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연의 불법프로그램 사용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논란이 된 불법프로그램은 소연이 연습생시절 작곡 공부를 막 시작할 무렵 여러 작곡 관련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배우는 중 다운로드 받았던 프로그램으로 본격적으로 작곡을 시작한 이후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소연의 자작곡들은 모두 로직정품 프로그램과 내장악기, 월정기적으로 결제되는 스플라이스만을 이용해 작업한것임을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불법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사용했던 일이 그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하는 일임을 본인 스스로 인지하고 있으며 깊이 반성 중입니다.
소속사로써 연습생과 아티스트의 작업 환경을 좀더 면밀히 관찰하고 관리하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향후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티스트를 비롯해 연습생들의 창작 활동에 있어 그 어떤 불법적인 방법이 사용되지 않도록 회사 차원에서의 관리 감독과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여자)아이들 소연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소연입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번 일에 대해서 제가 직접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아 팬카페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먼저 불법 파일을 사용했었고 소지하고 있던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처음 작곡 공부를 시작하면서 곡 작업에 필요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사용해보고 배워나가던 시절에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전 프로그램들을 바로 삭제 및 정리하지 않고,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던 점 또한 매우 반성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작곡을 시작한 시점부터 현재까지 곡 작업 관련해서는 모두 정식 프로그램만을 사용하고 있지만, 어떤 상황의 어떤 일로든 창작자로서 저작권에 대해 더욱 유의 깊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그 어떤 불법적인 파일도 사용하거나 소지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공부하고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