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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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다행"…'연애의 맛' 김진아, 김정훈 논란에 밝힌 솔직 심경[종합]

기사입력 2019.02.27 16:30 / 기사수정 2019.02.27 15:5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애의 맛' 김진아가 김정훈의 전 여친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정훈은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진아는 27일 인스타그램의 댓글을 통해 "저 괜찮다. 엄마 아버지 새벽부터 날 걱정해 잠 안 온다고 연락 올 때 그때만 좀 울었지, 사실 난 아예 괜찮다. 구설수 오르는 게 좀 힘들기는 한데 걱정해줘 감사하다"라며 입을 열었다.

김진아는 "비공개나 댓글을 닫으라고 걱정을 많이 해주는데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오롯이 내 공간인 이곳 언젠가는 다시 열텐데 그 때 또 이 일이 상기될 것 같아서 짜증도 나고 내가 숨을 이유는 없다"고 적었다.

이 댓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정훈이 A씨에게 내주기로 했다는 임대차보증금 잔금을 청구하는 내용이 소장에 담겼다. 두 사람은 A씨가 임신한 뒤 출산 문제를 두고 갈등이 깊어졌다. 김정훈은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A씨에게 임신 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

A씨가 김정훈에게 본가로 가겠다고 알리자, 김정훈은 집을 구해주겠다며 임대차보증금 1000만 원과 월세를 해결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김정훈은 임대인에게 계약금 100만 원을 지급한 후 연락을 끊었다. 이에 A씨는 김정훈에게 임대차보증금 잔액 900만 원과 임대기간 내 월세를 청구했다.

연세대 출신 인천공항 아나운서 김진아는 김정훈과 함께 TV조선 '연애의 맛'시즌 1에 출연했다. 이상형과 100일 간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두 사람은 커플링을 나눠 끼는가 하면 김정훈이 김진아의 사진을 휴대전화의 배경화면으로 해놓는 등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김정훈과 김진아는 '연애의 맛'의 시즌 종료와 함께 하차했다. 프로그램은 종영했지만 결별을 한 것은 아니어서 김정훈의 피소 소식이 전해진 뒤 김진아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자연스럽게 김진아에게 관심이 쏠렸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등장했다. 누리꾼들은 김정훈의 기사에 김진아를 걱정하는 댓글을 남겼다. 김진아의 SNS에도 찾아가 관심을 쏟아냈다. '연애의 맛' 측은 김정훈의 피소 사실은 물론 여자친구의 존재를 몰랐다며 당혹감을 내비쳤다.

김정훈이 묵묵부답함에 따라 비연예인인 김진아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 김정훈 소속사는 26일 오후 "사실 확인 중"이라는 짧은 입장을 내놓았다. 다음날인 27일 오후에도 별다른 입장은 없다. 양측의 입장을 모두 들어봐야 사실 여부를 알 수 있다. 피소된 사실만 알려졌을 뿐 정확한 진위는 가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애의 맛', 김진아가 난처한 상황에서 김정훈이 빠른 시일내에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다음은 김진아 인스타그램 댓글 전문

저 괜찮아요. 막판에 괜히 고생하신 제작진 분들만 욕 먹고 할 때마다 답답했는데 차라리 다행이죠 뭐. 비공개나 댓글 닫으라고 걱정 많이들 해주시는데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니구 오롯이 제 공간인 이곳 언젠가는 다시 열 텐데 그 때 또 이 일 상기될 것 같아서 짜증도 나고 제가 숨을 이유는 없으니까 싶어서... 제 엄마 아부지 새벽부터 저 걱정하셔서 잠 안 온다고 연락 오실 때 그때만 좀 울었지 사실 저는 아예 괜찮아요! 구설수 오르는 게 좀 힘들기는 한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김진아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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