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이 누명을 쓰고 체포됐다.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 24회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이자경(고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자경은 하청업체 사장들을 불러 짜장면을 먹였다. 이자경은 "이대로 가다간 국일그룹의 백색가전 분야가 무너질 수도 있다. 서로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선택이라고 생각해달라"라고 밝혔다.
이자경은 "납품가를 낮추려고 한다. 한 회사당 1년간 3억 5천씩을 부담해줘야 한다. 동의한다면 하청계약을 계속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배상금 액수인 420억과 일치하는 액수였다.
그런 가운데 기자(최대성)는 대산복지원이 정리되는 시점에 국일그룹이 제일 먼저 지은 건물에 대해 파헤쳤다. 대산복지원은 국가로 환수되어야 했지만, 국 씨 집안의 개인 자산으로 착복되었다는 점이 문제였다. 국일그룹이 대산복지원의 부도덕한 자금으로 세워졌다는 걸 밝혀야 했지만, 국일그룹의 자금 흐름을 뒤쫓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기자와 조들호는 대산복지원이 시신들을 국일이 소유한 건물들 밑에 매장했을 거라고 추측했다. 그러던 중 조들호는 강기영(전배수) 신분증에서 sd 카드를 발견했다. 하지만 강기영 노트북이 있어야 파일을 볼 수 있었고, 조들호는 강기영의 집에서 노트북을 가져왔다. 파일엔 예전 대산복지원이 소유하고 있던 부동산 리스트가 담겨 있었다.
다음 날 조들호는 국일 부동산 1호로 달려갔고, 조들호를 감시하던 한민은 이자경에게 이를 알렸다. 이자경은 "들어서지 말아야 할 문을 들어서고 있어"라며 불쾌해했다.조들호는 그 건물에서 다단계 사기사건으로 집어넣었던 여자를 마주쳤다. 여자는 자신을 칼로 찌르고 조들호가 찌른 척 칼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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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