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11.02 07:44 / 기사수정 2005.11.02 07:44
엄청난 보드 장악력을 과시한 오예데지가 있었기에 삼성의 연패 탈출이 가능했다.
11월 1일 KCC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안양 KT&G 카이츠와의 경기에서 서울 삼성은 오예데지(18득점 20리바운드)의 강력한 골밑 장악과 이규섭(21득점,3점슛5개)의 외곽 지원 사격을 앞세워 안양 KT&G에 81-80으로 승리 하며 연패탈출에 성공하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정석-주희정 두 포인트 가드들의 이적후 첫 대결이라는 관심을 불러 모은 이날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격렬히 전개 되기 시작했다. KT&G의 외곽포가 불을 뿜자 서울 삼성도 이규섭의 외곽포와 네이트 존슨, 서장훈의 득점으로 맞서 나갔다.
서울 삼성이 달아나면 안양 KT&G가 추격하는 양상이 전반 내내 계속 되었다. 그러나 후반 3쿼터에 들어서며 흐름이 역전 되었다.
서울 삼성은 네이트 존슨이 무리한 볼 소유로 인한 팀 플레이에 헛점을 드러내었고 이틈을 타 안양 KT&G는 양희승,단테 존스의 잇단 득점으로 한때 역전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 삼성은 이규섭의 3점슛과 이정석의 과감한 골밑 돌파로 다시 접전의 흐름을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접전 속에서 서울 삼성의 수호신은 단연 오예데지 였다. 강력한 체력과 운동량을 앞세워 리바운드와 수비는 물론 공격시 적극적으로 득점을 올려 주었으며 종료 3.2초전 양희승의 레이업을 완벽하게 슛블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서울 삼성은 오예데지의 수훈으로 연패를 탈출하며 공동 3위로 올라섰으며 반면 KT&G는 시즌 3패째를 기록하며 8위로 추락하였다.
[서울 삼성]
오예디지 18득점 20리바운드 3스틸 2블록
이규섭 21득점 3리바운드 3점슛 5/10
서장훈 13득점 2리바운드 1블록 3점슛 2/6
강 혁 10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3점슛 2/5
이정석 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존슨 1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안양 KT&G]
존스 12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루커 18득점 7라버운드 5블록
양희승 19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4/5
김성철 13득점 5리바운드 3점슛 2/5
주희정 5득점 12어시스트 3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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