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19 16:55 / 기사수정 2009.11.19 16:55
골 결정력과 세밀한 패스가 부족했던 경기였다. 단국대는 몇 차례 결정적인 골 기회에서 득점을 만들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고, 그에 맞서는 전주대는 골문 앞으로 가기까지 끊어지는 패스가 너무 많았다.
양 팀은 전반 45분 동안 확실한 골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후반 들어 전주대는 공격수를 모두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오히려 기세를 잡은 건 단국대였다. 단국대는 배일환과 김대열을 앞세워 허리에서 전주대를 압박해 나갔다.
그러나 골 결정력이 문제였다. 전주대 골문 앞까지 가 놓고도 공을 하늘로 띄우기 일쑤였다. 버스 4대를 대절해 전주까지 내려온 단국대 응원단의 탄식도 점점 높아져만 갔다.
결국 전주대와 단국대는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승부를 26일로 미뤘다.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양 팀은 오는 26일 단국대 천안 캠퍼스로 자리를 옮겨 2차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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