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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네임드] 시즌3 우승 최민소 팀, "연장전이 가장 힘들었다"

기사입력 2009.11.18 22:32 / 기사수정 2009.11.18 22:32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지난 시즌 준우승에 그쳤던 최민소 팀이 세계 랭킹 1위의 Buttonbashers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18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HP 파빌리온 더 네임드 시즌3 결승전에서 최민소 팀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Buttonbashers를 꺾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은 더 네임드 시즌3 우승 팀인 최민소 팀과의 인터뷰 전문

▶ 우승을 축하한다. 우승 소감은?

- 정우식: 지난번에 준우승한 이후 처음으로 우승한 거라 기쁘다.

- 정지환: 우승해서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다. 이길 수 있는 클래스가 없었다.

- 강석훈: 지난 시즌 준우승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에서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

▶ 이번 시즌 결승이 가장 치열했는데 준비는 어떻게?

- 강석훈: 3일 동안 1시간 반씩 꾸준히 했다. 연습을 해줄 팀이 없어서 조금 힘들었다.

▶ 연장까지 갔는데 언제 가장 힘들었나?

- 강석훈: 마지막 연장전이 가장 힘들었다. 무적 해제 당하고 나서 위기가 있었는데 운 좋게 살아남았다. 거리도 멀었는데 잘 살아남아 역전한 것 같다.

▶ 결승에서 만난 Buttonbashers 팀과 4강에서 만난 엔젤레프 팀 중 어느 팀과의 대결이 힘들었나?

- 정우식: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와 비슷한 질문이다. 버튼배셔스 팀은 한타가 무서운데 엔젤레프 팀는 팀플전에서 강한 팀이라 어느 팀을 꼽기가 힘들다.

- 정지환: 평소 도법사와 하면 자신 있는데 강내현과 하면 다른 법사보다는 확실히 다른 것 같다.

▶ 마상시합과 개인전에서 강내현을 두 번이나 꺾었는데?

- 강석훈: 마상시합은 한 번도 연습을 못했다. 어느 클래스 걸려도 상관없다는 생각이어서 운 좋게 이긴 것 같다. 2세트의 경우 연습을 많이 했다. 도움을 많이 받아서 연습한 결과가 그대로 드러난 것 같다.

▶ 첫 세트에서 경기가 약간 지연됐었는데?

- 정지환: 첫 경기 때 화면은 움직이는데 장비가 말을 안 듣더라. 그래서 아예 PC를 바꿨다.

- 정우식: 우리 팀이 좋게 시작했는데 상대 팀 입장에서는 대책이 마련되니까 거기에서 말린 것 같다.

▶ 4세트에서 무승부가 나왔는데?

- 강석훈: 4세트에서 원래 누가 나갈지 장담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도적이 나와 힘들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버텼다. 그래서 시간 벌다 보니까 이긴 것 같다.

▶ 5세트를 내주고 결국 연장까지 갔는데?

- 강석훈: 실수한 것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하자고 했다.

▶ 챔피언 카니발 출전을 위해 출국하는데 챔피언 카니발에 임하는 각오?

- 정지환: 재미있게 놀다 오겠다. 팀원들 성격이 쿨해서 그런지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다. 

- 강석훈: 이번에도 도법사와 만나게 됐는데 거기에서도 이기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정우식: 미내기, 천일유혼, 사영, 꽃두부, 허밍 님 등 연습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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