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리듬파워 지구인이 영화 마니아다운 독보적인 콘셉트의 새 앨범 소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구인은 지난 22일 정ㅋ, 고담이 진행하는 영화 리뷰 전문 인기 유튜브 채널 ADBC TV 무비몬스터 ‘무비적부비적’을 통해 최초로 앨범 발표회를 진행해 이목을 모았다.
이날 지구인은 영화 채널인 만큼 뮤지션이 아닌 새 솔로 EP 'B movie'를 세상에 선보인 감독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실제로 영화감독의 꿈을 품어왔던 지구인은 솔로 앨범으로 그 꿈을 실현시켰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출발! 비디오 여행' MC 자리를 노리며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타이틀곡 '진흙탕 (Feat. 박재범)'을 비롯해 '쿠세 (Feat. 보이비, BewhY)', '지종팔', '주성치 (Feat. The Quiett)', 'Interlude', '착해지고싶어 (Feat. 릴보이)', '극적인 (Feat. 보이비)'까지 디테일한 곡 소개는 물론 곡 하나하나를 영화로 빗대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색다른 앨범 소개로 리스너들의 궁금증을 이끌어낸 지구인의 두 번째 솔로 EP 앨범 'B movie'는 현재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다음은 지구인이 직접 밝힌 새 EP 앨범 ‘B movie’ 일문일답.
#. 1번 트랙 '쿠세 (Feat. 보이비, BewhY)'
랩 할 때 비음을 많이 쓴다. 이게 나의 쿠세(버릇)다. 래퍼들의 시그니처처럼 '하'에 'ㅂ'을 붙이면 된다. 버릇을 곡에 접목 시켰다.
#. 2번 트랙 ‘지종팔’
‘쇼미더머니’ 탈락 후 시간이 남아 두 달 반 복싱을 배웠다. 그때 박종팔 선수를 빗대어 지종팔이라고 부르더라. 또 다른 나다.
#. 3번 트랙 , '주성치 (Feat. The Quiett)'
타이틀 곡이 될 뻔한 곡. 주성치는 뻔뻔하지만 나름대로 룰이 있다. 당당한 그 태도로 찌질한 내 태도를 표현했다. 성공한 찌질이가 될 거다.
#. 4번 트랙 타이틀곡 '진흙탕 (Feat. 박재범)'
박재범과 함께 했다.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같다. 쉼 없이 달리는, 블랙 코미디 같은 아수라장 느낌. 뮤비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오마주했다.
#. 5번 트랙 ‘Interlude’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는 트랙들 사이 넣어 전환을 도와주는 곡.
#. 6번 트랙 '착해지고싶어 (Feat. 릴보이)'
전 여자친구와 사귀고 헤어진 후 그 동안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걸 풀어 놓았다. 윤종신의 '좋니' 보다 감성이 더 찌질한 곡.
#. 7번 트랙 '극적인 (Feat. 보이비)'
자서전 같은 곡. 친구들과 음악 하는 게 행복이다. 돈, 명예는 셋이 오래 음악을 하기 위해 필요할 뿐 셋의 관계를 헤치면 안 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ADBC TV ‘무비적부비적’ 영상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