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트랩' 동현배가 오륭의 손에 죽음을 맞았고, 이는 이서진의 잠입 취재의 시작이었다.
23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트랩' 5회에서는 강우현(이서진 분)이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강우현은 고동국(성동일)을 만나 과거 자신의 후배들에 대해 언급했다. 과거 강우현은 후배 서기자(동현배)와 그의 동료 한기자. 그의 여자친구 김기자가 홍원태 대표(오륭)에 대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서기자는 자료의 불충분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강우현을 향해 "선배. 좀 더 확실한 증거를 가져오면 그때 다시 건배사를 하자"라고 말한 후 자료를 모으기 위해 홍대표의 뒤를 몰래 밟았다. 이어 그는 자신의 여자친구이자 동료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너라도 남아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사랑한다"라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홍대표의 뒤를 밟던 길. 서기자와 한기자 앞에는 의문의 남자들이 나타났고, 그들은 김기자를 살해한 후 도망치는 서기자의 뒤를 쫓았다. 이어 나타난 홍대표는 서기자를 붙잡은 후 "누구 손에 죽는지 얼굴은 보고 가야 가는 길에 덜 억울하지 않느냐. 너 안경 안 끼면 장님이라며? 넌 좀 고통스럽게 죽여야겠다. 지금 너는 네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그 부러진 뼈들이 하나씩, 하나씩 네 폐를 관통할 거다. 꼴에 기자라고. 눈에 힘 풀어라"라며 그를 공격했다.
이에 서기자는 "중국애들이 가끔 기가 막힌 걸 만들어 온다. 들어는 봤느냐. 메이드 인 차이나. 스마트 안경이라고"이라고 말해 홍대표를 경악시켰고, 그는 해당 자료를 김기자에게 전송했다.
이후 강우현은 고동국에게 "서기자의 아이를 가졌던 김기자는 그날 유산을 했고, 사랑하던 두 사람을 잃었다. 서기자와 한기자는 증발했다. 김기자를 보호해야 했다. 홍대표의 투자로 아나운서 아카데미를 시작한 지 3년이 됐다. 진실을 알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방법이었다"라고 자신이 홍원태와 손을 잡은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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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