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완파하고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6-24)으로 승리했다. 승점 54로 1위 굳히기에 나섰다.
1세트 초반, 이재영의 침묵 속에 GS칼텍스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강소휘, 이소영, 표승주가 고루 득점하며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톰시아-김세영의 분전 속 추격했고, 이재영의 첫 득점으로 16-16 균형을 맞췄다. 톰시아의 블로킹으로 21-19 리드를 잡았으나 강소휘의 시간차, 상대 범실로 다시 동점이 됐다. 톰시아의 오픈, 김미연의 서브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마무리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강소휘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가 6-2로 앞섰다. 흥국생명은 톰시아의 블로킹, 살아난 이재영을 앞세워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도 이재영이 만들어냈다. 그러나 GS칼텍스의 추격이 매서웠다. 강소휘가 오픈 공격에 이어 스파이크서브로 득점했고, 표승주의 퀵오픈으로 1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해결사는 이재영이었다. 이재영이 막판 3득점을 홀로 채우며 2세트도 흥국생명이 차지했다.
3세트는 양 팀의 수비 집중력이 더욱 높아졌다. GS칼텍스가 끈끈한 수비와 강소휘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6-4, 치고 나섰다. 흥국생명이 범실로 무너졌고, 김현정의 서브로 4점 차까지 달아났다. 흐름을 이어간 GS칼텍스는 19-13으로 앞선 시점 알리를 투입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3연속 득점에 이어 조송화, 이주아가 득점에 가담하며 1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결국 동점까지 만들었고, 톰시아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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