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손흥민(27·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골'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선정은 불발됐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23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주의 골'을 발표했다. 손흥민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가 살케04와의 경기에서 선보인 프리킥이 최종 선정됐다.
사네, 손흥민을 제외하고도 쟁쟁한 후보들이 많았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니콜로 자니올로(AS로마) 등이 선정을 다퉜다.
비록 '이주의 골'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의 골도 충분히 빛났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16강 1차전에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한편 토트넘은 23일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번리와의 경기를 치른다. 부상 이탈했던 해리 케인의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손흥민이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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