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박한별의 남편이 승리와 사업파트너였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복귀를 앞둔 박한별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22일 스포츠조선은 승리와 박한별의 남편 유 모씨가 유리 홀딩스의 공동 대표를 맡은 동업자 사이였다고 보도했다. 유리 홀딩스는 승리의 라멘 사업, 라운지바, 투자회사 등의 지주회사 격인 회사로 알려졌다.
특히 유리 홀딩스는 박한별의 남편 유씨의 '유'와 승리의 본명인 이승현의 '리'를 따서 지었으며, 현재는 승리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박한별의 남편이 단독 대표를 맡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한별의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박한별 씨의 남편 분은 승리 씨와 사업 파트너로 함께 일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또한 일반인인 남편 분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폭행, 경찰 유착은 물론 성폭행과 마약 논란으로 문제가 됐던 클럽 버닝썬의 본사가 유리 홀딩스라는 의혹이 제기 되면서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
앞서 박한별은 지난 2017년 11월, 동갑내기 금융권 종사자로 알려진 현재의 남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한동안 작품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박한별은 오는 23일, 바로 내일 첫방송되는 MBC '슬플 때 사랑한다'로 복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1일 제작발표회 당시에도 "결혼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 그의 남편이 대표로 있는 유리홀딩스가 승리의 현재 사건과 관련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이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는 박한별에게 불똥이 튀게 됐다.
당장 23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 박한별은 갑작스럽게 터진 사건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원치 않게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승리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클럽 버닝썬은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뿐만 아니라 강남 경찰서 소속 일부 경찰관의 유착 정황까지 드러나고 있어 사태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승리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콘서트를 마무리 했으며, 해외 일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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