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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남창희·양세찬·광희...예능 PICK들의 화려한 입담 [종합]

기사입력 2019.02.22 00:07 / 기사수정 2019.02.22 00:2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양세찬과 이용진, 남창희, 광희, 미주, 신우가 또 한번 웃음 폭격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양세찬, 이용진, 남창희, 광희, 러블리즈 미주, B1A4 신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창희는 공유, 유재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남창희는 "공유 씨는 아마 기억 못 할 거다. 15년 전 예능 유망주 5년 차일 때다.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에 출연했다. 그때 제가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 노력을 했다. 그때 공유 씨가 '얘 너무 웃긴다. 무조건 잘된다'고 했다. 언제라고는 얘기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창희는 또 "유재석 씨는 절 놓지 않는다"며 "모두 1월 1일에 새해 인사를 드렸냐"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이 함께 축하 파티도 했다고 하자, 남창희는 "저는 안 했다. 전화가 오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월 2일에 본인이 하시더라. 전화해서 '네가 인사를 안 해서 내가 인사를 하는데 너무 불쾌하다. 한 달간 전화하지 말라'더라. 다행스럽게도 한 달 안에 만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남창희는 아이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돌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면서 "방탄소년단 무대를 보게 됐다. 지민이 너무 섹시하고 멋있더라. 팬이 됐다"고 말했다. 남창희는 이어 "한 번쯤 배워야겠다고 생각해서 (춤을) 배우고 있는 중"이라며 직접 댄스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출연자들의 흑역사를 알아보고 또 이를 잊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광희는 비빔면 CF를 공개했다. 광희는 "'무한도전' 들어가고 나서 광고를 많이 찍었다"며 "진짜 면은 아니고 똑같이 만든 고무 면발 가발을 썼다. 사실 쓰기가 쉽지 않다. 여름이었고 답답하더라. 근데 어떻게 하나. 입금만 되면 한다"고 말했다.

광희는 또 "명수 형이 몰래 찾아가고 하는 서프라이즈 좋아한다. 디제이 할 때 누가 와주면 좋잖나. 그래서 명수 형 기분 좋게 하려고 찾아갔다. 사람들 눈에 안 띄게 조심조심 코앞까지 갔다. 마지막에 서프라이즈로 모자를 벗고 덮치려는데 누가 나를 패대기치더라. 경호원이었다"면서 "다행히 명수 형 매니저가 나를 알아봐 줬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양세찬은 자신의 흑역사로 "2008년 용진이 형이랑 저랑 '웅이네'라고 '난 너 하나면 돼'라는 싱글을 냈다"며 "그게 너무 싫었다. 가수랍시고 아이돌인 척하고, 표정도 그랬다. 그걸 못 보겠더라"고 털어놨다. 양세찬은 특히 "그때 활동하고 몇천 원 벌었다"며 "다시 앨범 낼 생각은 없다"고 질색했다.

양세찬은 또 군 생활 당시 "지상군 페스티벌이 있다. 그때 당시 입대한 연예인분들의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저 같은 경우는 인지도가 너무 낮으니까 사인회 불편하다고 얘기했다. 이동욱, 이진욱, 이동건, 이준기, 이완, 김지석, 김정훈 등 엄청난 유명한 분들이 사인회를 했다. 그 와중에 저도 같이 사인을 해야 한다는 게 불편했다"고 말했다.

양세찬은 이어 "자리 배치도 그들 사이였다"며 그래도 행사니까 마음을 딱 먹고 기다렸는데. 좋아하는 스타 앞에 줄을 서라고 해서 우르르 난리가 났다. 내 앞에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양세찬은 "당시 동건이 형이 옆에서 '유명한 개그맨이다. 사인받으라'고 말해줘서 고마웠다"고 했다.

조윤희는 "안 그래도 게스트가 나오면 남편 에피소드도 써먹으려고 물어본다. 인연이 있냐, 아는 사람이냐고 묻는다. 양세찬 씨도 당연히 알고 있고, 너무 보고 싶다고 전해 달라더라"며 "선임들에게 사랑받는 후임이었다고 하더라. 모두가 다 갖고 싶어 했다고 하더라. 예의 바르고"라고 밝혔다.

녹화 당일 기준, 입대를 앞둔 신우는 광희에게 "훈련소 첫날 느낌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광희는 "훈련소에 들어갔을 때 다들 저를 모른 척 하더라. 연예인을 알아볼 법도 한데 자기 할거하고 신발끈 묶고 하더라"며 "왜 못 알아보는 거야 했다. 거기에 짜증이 나더라"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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