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이 범상치 않은 국민 엄마의 귀환을 알렸다.
20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측은 김해숙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로, 김해숙은 극 중 세 딸을 둔 엄마 박선자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새빨간 스쿠터를 탄 박선자의 남다른 포스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딸의 옷으로 추정되는 샛노랑 후드와 호피 스카프의 아이러니한 패션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꼬불꼬불 파마는 무슨 일이 있어도 풀리지 않을 듯 억세게 말려 있어 세 딸을 키워낸 엄마의 강인함이 엿보인다.
뿐만 아니라 손주딸의 유치원 등원을 위해 나선 박선자는 돌연 경찰들에게 둘러싸여 뜻밖의 위기를 맞이한다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궁극의 애교까지 발휘한다고 해 과연 그가 어떤 상황에 처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은 "대본 상황 상 추운 날씨에 얇은 후드만 입었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촬영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즐겁게 촬영하셨다. 덕분에 후배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파이팅 넘치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런 게 명품 배우의 관록이구나 느낄 수 있는 현장이다"고 밝혔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오는 3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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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