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지훈이 '자전차왕 엄복동'을 위해 자전거 연습을 한 과정을 전했다.
정지훈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지훈은 "자전거 연습을 하면서 허벅지에 실핏줄이 터지기도 했다. 무리하면 그렇게 된다고 한다더라. 종아리를 봤더니 빨갛게 돼 있는 것이다. 병원도 왔다갔다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실 굉장히 고통스러운 기억밖에 없다. 즐겁지 않았습니다"라고 웃으며 "크랭크인하기 전에 3개월 반 정도 연습을 했던 것 같다. 당분간은 정말 자전거를 타고 싶지는 않을 것 같다. 허벅지가 많이 굵어지더라"고 덧붙였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암울했던 조선에 희망이 됐던 실존 인물 엄복동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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