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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장도연 "'극한직업' 설정, '코빅'에 이미 있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20 06:55 / 기사수정 2019.02.20 01:5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장도연이 '극한직업'과 비슷한 설정이 '코미디빅리그'에도 있었다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6자회담'에서 이경규, 김용만, 박명수, 장동민, 장도연, 김희철이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날 김용만은 "6자회담에서 새롭게 준비한 코너가 있다"고 알렸다. '6자회담'이 새로 준비한 코너는 실시간 라이브 이슈로, 요즘 가장 핫한 이슈를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녹화일인 2월 18일 기준, 영화 '극한직업'이 누적 관객 수 14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극한직업'의 인기 비결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규는 "카피가 마음에 들었다. 닭을 잡을 것인가, 범인을 잡을 것인가. 이 카피를 본 순간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경규는 "영화를 자세히 보면 TV코미디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왜 그렇냐면 SNL 출신 작가들이 대거 투입됐다"고 했다. 이어 장도연은 "이병헌 감독 다른 작품도 거의 다 봤는데 웃긴 포인트가 다른 영화들보다 촘촘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안타까운 점도 있다. 방송에서 코미디하는 사람들에 대한 제약 이런 것들이 느껴지다 보니까 너무 부럽다. 영화에서 마음껏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럽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도연은 "코빅에서 이런 비슷한 설정의 코너가 있었다. 경찰들이 잠복근무를 하려다가 닭 튀기는 게 더 힘들다는 코너가 있었다. 영화가 잘 되는 걸 보면서 아쉽기는 했다. 그 친구들도 빵 뜨는 코너가 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날 김용만은 친한 후배인 진선규와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진선규는 전화 인터뷰에 응했다. 이경규는 진선규에게 "예상했던 관객 수가 있냐"고 물었다. 진선규는 "영화를 많이 한 게 아니라서 그런 대중은 없었다. 저희끼리 손익분기점만 넘기면 좋겠다고 했다. 손익분기점이 260만이었다"고 말했다.

순이익 500억 이상이라는 이야기가 있더라는 질문에 진선규는 "저는 잘 모른다"고 당황해했다. 또 러닝 개런티에 대해서는 "아직 러닝 개런티 포함된 계약 제안을 받은 적은 없다. 제작사 대표님이 보너스는 생각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바라고 있냐는 질문에는 "바라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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