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음주운전을 하고 시내버스 운전 기사의 운전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박정태 전 코치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9일 박정태 전 감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운전자 폭행) 및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박정태 전 코치는 지난달 18일 새벽 부산 금정구의 한 음식점 앞길에서 음주 상태로 300m 가량 차를 운전해 주차한 뒤, 시내버스 운전기사와 시비 끝에 다시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박정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31%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 전 코치는 차량 이동 요구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시내버스에 올라타 운전 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운행 중인 버스 핸들을 꺾는 등 운전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승객 4~5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