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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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핑,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09.11.13 12:35 / 기사수정 2009.11.13 12:35

신철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철현 기자] 영국 최고의 인기파이터인 마이클 비스핑(30,영국)이 이번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05'에서 미들급의 강자인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31,캐나다)과 맞붙게 되었다.
 
UFC미들급에서 주요선수로 뽑히는 비스핑은 영국내 스포츠 스타중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인기만큼 그의 경력도 화려한데 영국 킥복싱 챔피언,영국 종합 격투기 이벤트인 '케이지레이지' 챔피언,UFC의 격투기 리얼리티쇼인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3의 우승자 출신이다.
 
비스핑은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3에서 라이트 헤비급으로 우승을 차지한 후 UFC무대에 올라왔지만 라이트 헤비급에서의 힘의 한계를 느끼고 미들급으로 내려온 선수이다.

격투기 전적 18승 2패를 기록중인 비스핑은 전적중에서 단 두경기만을 판정으로 갔을만큼 거칠고 화끈한 선수인데 이번에 그라운드와 타격이 모두 훌륭한 데니스 강을 맞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이번 데니스 강과의 시합에서 비스핑의 장점은 뛰어난 체격조건을 들 수 있다.

데니스 강은 이번 시합에서 KO로 이기겠다고 말하였는데, 비스핑 또한 KO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만일 두 선수가 타격전으로 간다면  비스핑의 타격이 엉성하게 보일 수 있으나 거칠게 몰아치는 강한 주먹과 데니스 강보다 상대적으로 긴 리치가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제이비어 포파 포캄을 판정으로 이기고 챔피언 밸트를 향해 나아가려는 데니스 강.
그리고 앞선 'UFC100'에서 댄 핸더슨에게 실신 KO패를 당한 후 반드시 명예 회복에 나서야 되는 비스핑.

두 선수가 한치도 양보 없이 KO승리를 장담하고 있어, 이번 시합은 매우 격렬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자신의 고향인 영국에서 치러지는 이번 시합에서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을 비스핑이 정상급의 기량을 갖춘 데니스 강을 맞아 자신의 자존심 회복과 동시에 홈팬들 앞에서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기사] ▶ [UFC] 영국 MMA 스타 비스핑의 별칭은 무슨 뜻?



신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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