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천안, 채정연 기자] 현대캐피탈의 부상 악령이 길어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를 치른다.
남자부 상위권에서는 치열한 순위싸움이 한창이다. 한 경기를 먼저 치른 우리카드가 승점 60으로 1위에 올라있고,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나란히 승점 59로 뒤를 따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파죽지세로 달려왔던 현대캐피탈은 5라운드 들어 다소 주춤했다. 핵심 전력이었던 신영석, 문성민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온전한 전력으로 나서지 못했다. 문성민은 돌아왔지만 신영석은 결국 5라운드 막판까지도 복귀하지 못했다.
신영석의 완전한 복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최태웅 감독은 대한항공전을 앞두고 "신영석은 23일 한국전력전까지 복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경기를 뛸 수 있을지는 그날 경기 되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돌아온 문성민도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다. 최태웅 감독은 "18일 경기에 뛸 준비는 하지만 스타팅으로는 나설 수 없다. 부상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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