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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경양식집 사장 "생생정보 금전적 지원 無, '골목식당' 놀부 같아" 씁쓸

기사입력 2019.02.18 16:05 / 기사수정 2019.02.18 16:11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편에 출연했던 경양식집 사장이 KBS 2TV '생생정보통' 관련 루머를 해명했다.

경양식집 사장은 지난 17일 유튜브 개인 채널에 '생생정보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현재까지도 생생정보에 대한 악성 루머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며 입을 뗐다. 이어 "플레이티드와 생생정보에 대한 의혹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생생정보에 돈을 지불한 가짜 맛집이다', 두 번째는 '생생정보 출연 사실을 숨기고 골목식당에 출연하였다' 심지어 위와 같은 루머로 생생정보가 거짓방송을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난 생생정보에 어떠한 금전적인 지원도 하지 않았다"며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경양식집 사장은 "난 생생정보의 '대동맛지도' 코너에 출연했다. 섭외는 KBS 제작진 분들이 직접 성수동을 탐방하고 여러 곳의 후보지 중 선정된 것"이라며 "방송 콘셉트는 성수동의 Old&New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고 이에 응하게 됐다"며 이야기 했다.

경양식집 사장은 "골목식당 뚝섬편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생생정보 제작진 분들이 찾아오셨다. 내부적으로 검토가 진행 중이며 어떤 금전적 거래도 없었다는 확인 동의서를 받아가셨다"며  KBS 제작진과 작성한 확인 동의서를 공개했고 "이후 KBS는 악성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 어떠한 금전적 요구도 하지 않았다. 생생정보 팀은 방송 종료 이후에도 두 차례 가게에 방문했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토로했다.

이어 골목 식당 제작진은 자신이 생생정보에 출연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히며 "골목식당 촬영 확정 전,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여 방송을 진행했다. 근데 왜 루머가 퍼졌을 때 함구하고 있었을까? 일반인 출연자를 보호한다던 그들의 입장과는 너무 다른 행보다"며 골목식당을 저격했다.

그는 "요즘 어떤 분이 골목식당을 전래동화 '흥부전'이라고 하더라. 처음엔 착한 흥부 같았지만, 제비의 다리를 고쳐주면 보물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된 놀부가 멀쩡한 제비 다리를 부러뜨리고 억지스럽게 갖다 붙이지 않냐. 참 씁쓸하다"며 영상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경양식집 사장은 개인 채널을 통해 '골목식당' 제작진이 결말을 조작했다고 폭로하며 비난한 바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방송화면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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