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vs 팩트"...'1박 2일' 용감한 홍차X코요태, 신곡홍보→음원대결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용감한 홍차와 코요태가 '1박 2일'에서 신곡 홍보를 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용감한 홍차와 코요태가 신곡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금강휴게소에서 갑자기 나타난 용감한 형제, 홍경민, 사무엘을 보고 깜짝 놀랐다. 지난번 '불혹의 꿈' 여행 때 성사된 홍차 앨범 발표 프로젝트로 신곡 쇼케이스를 하기 위해 나타난 것이었다.

용감한 형제는 홍차에게 준 신곡 '사람들'에 대해 록과 일렉트로닉이 접목된 록트로닉이라는 장르라고 간단히 곡 소개를 했다. 홍경민은 "사무엘 파트가 반이다"라는 얘기를 했다. 이에 차태현도 "죄송하지만 피처링은 사무엘이 아니라 저다"라고 말했다.

활동명은 홍차에서 용감한 홍차로 바뀌게 됐다. 용감한 형제에게 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용감한 홍차가 틈틈이 모여서 안무연습을 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사무엘을 주축으로 진행됐는데 차태현이 포인트 안무 부분에서 계속 틀리고 있었다.

휴게소 무대에 나선 용감한 홍차는 대형을 갖춘 뒤 대망의 '사람들' 첫 무대를 시작했다. 사무엘은 '프로듀스 101' 출신답게 여심을 자극했다. 홍경민과 차태현은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멤버들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금세 따라 불렀다.



용감한 홍차의 무대가 끝나자 어디선가 코요태의 빽가와 신지가 기습등장 했다. 김종민도 모르는 눈치였다. 김종민은 멤버들 얼굴을 보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성 PD는 마침 코요태도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신곡 '팩트'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김종민은 급하게 옷을 갈아입고 코요태 멤버로 돌아가 무대를 준비했다. 코요태는 코요태다운 무대로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의 위엄을 입증했다.

그렇게 두 팀의 신곡 홍보가 끝나는가 싶었지만 신곡 홍보는 음원순위 대결로 이어지게 됐다. 제작진은 방송 직후 일주일간의 활동 결과를 토대로 집계한다고 밝혔다. 용감한 홍차와 코요태는 대결이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서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성 PD는 이번 여행이 욕심에 관한 주제로 진행된 터라 음원순위 대결을 출세욕으로 연결시켰다. 출세욕이 높으면 여행의 룰에 따라 욕심을 씻어내기 위한 입수를 해야 했다. 용감한 홍차와 코요태는 음원순위가 상대팀보다 더 높으면 입수를 하게 되는 상황에 난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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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