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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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동생들 뒤치다꺼리 언제까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15 06:35 / 기사수정 2019.02.15 00:0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준상이 동생들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지쳤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23, 24회에서는 이풍상(유준상 분)이 간암 투병 중에도 동생들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여념 없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풍상은 노양심(이보희)이 이외상(이창엽)에게 받은 돈을 노름판에서 쓰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노양심은 오히려 이외상에게 연락해 서럽다는 얘기를 했다.

이외상은 노양심의 말만 듣고 이풍상에게 "내가 준 거니까 상관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풍상은 힘들게 번 돈을 함부로 쓰지 말라고 했지만 이외상은 듣지 않았다.

이풍상은 이외상이 기사 자격증도 따지 않은 채 갑자기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돌변한 이유를 몰라 답답해 했다. 이외상은 노양심 때문에 이풍상이 과거 자신의 합의금을 꿀꺽한 줄 알고 있었다.

이풍상은 이화상(이시영)이 돈을 벌겠다고 돈 많은 할아버지뻘의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했다. 이화상은 자신도 돈을 벌어서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풍상은 이화상이 유흥업소에 드나들지 않고 미용 기술을 배우며 착한 전칠복(최대철)과 결혼했으면 하는 마음에 이화상을 붙들고 얘기를 해 봤다. 이화상은 절대 뭔가를 배우는 것은 할 수 없다고 했다.



이풍상은 죽기 전 할 일을 적어 놓은 수첩을 보고 뜻대로 안 되는 상황에 힘들어 했다. 일단 암 진단비로 나온 돈으로 이진상(오지호)의 채무관계를 해결해 보고자 했다.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채권자들은 이풍상이 돈을 다 주지 않고 일부 금액만 주자 어이없어 하며 급기야 이풍상을 향해 발길질을 하기 시작했다. 이풍상은 저항도 못하고 그저 맞기만 했다. 채권자들은 일주일 안에 다 갚지 못하면 법으로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진상은 이풍상에게 유서를 남겨놓고 원수 김미련(정동근)을 처단하기 위해 나섰다. 이풍상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는지 자다가 벌떡 일어나 유서를 읽고 놀랐다.



이진상은 이미 김미련의 집 앞에 도착한 상황이었다. 이풍상은 당장 이진상을 뒤쫓았다. 이진상이 김미련에게 다가가려던 순간 이풍상이 이진상의 머리를 각목으로 때려버렸다.

이진상은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풍상은 가까스로 이진상이 살인자가 되는 일을 막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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