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오배우' 배우 김용건, 박정수, 이미숙이 요즘 문화에 도전했다.
14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이하 '오배우')는 제1화 '너희는 뭐하고 노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건은 PC방에서 게임 하기에 도전했다. 김용건은 "신세계에 온 것 같다"며 신기해 했다. 김용건은 "나보고 어떡하라는 거야. 전혀 감을 못 잡겠다"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무인기와 마주했다. 직원은 "또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라"고 말했지만, 김용건은 "쉽지 않네"라며 걱정했다.
그는 컴퓨터 앞에 앉아 손을 만지작 거리고 옆 사람을 구경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옆자리에 앉은 학생에게 "처음 앉아본다. 조금이라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학생은 "제가 다 알려드릴게요"라고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학생은 컴퓨터를 키고, 로그아웃을 했다. 김용건은 "천천히 해 봐"라며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그는 "이런 곳이 많냐"고 학생에게 물었고, 학생은 "우리나라가 PC방이 제일 많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용건은 "아, 여기가 PC방이냐"며 "옛날엔 이런 곳이 없었다"고 놀라워했다.
김용건은 학생들과 즐겁게 '요즘 게임'을 하고, "보답으로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고 말했다. 김용건은 "음식 주문은 어디서 하냐"고 물었고, 컴퓨터로 음식 주문하는 방법까지 배우며 PC방 체험을 마무리했다.
이어 이미숙의 익선동 탐방기가 그려졌다. 그는 개화기 의상을 입은 커플을 보고 "너무 예쁘다. 잘 어울린다. 어디서 났냐"고 물었다. 빌렸다고 답하는 커플에게 이미숙은 "이런 옷 입으면 그거 하고 싶지 않냐, 독립운동"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숙은 익선동을 돌아다니면서 "이거 다 줄 서서 먹는 거냐. 어떻게 알고 온 거냐"고 의아한 모습을 보였다. 여성들은 이미숙에게 "인스타그램을 보고 왔다"고 말했고, 이미숙은 "미안한데,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박정수는 VR 게임 방에 갔다. VR 게임 방에 온 박정수는 "어우, 나 이런 거 너무 싫어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직원에게 "여기 나처럼 나이 많은 사람도 오냐"고 물었고, 직원이 그렇다고 답하자 박정수는 "이런 거 용건이 오빠 시켜. 나 말고"라며 불평했다.
박정수가 첫 도전한 게임은 총 게임이었다. 박정수는 기대와 달리 훌륭한 실력을 뽐냈다. 박정수는 "왜 하는지 알겠다. 재밌다. 스트레스 풀린다. 뭐가 잘 안 풀릴 때 오면 좋겠다"고 VR의 즐거움을 전했다.
김용건, 박정수, 이미숙, 정영주, 남상미가 출연하는 '오늘도 배우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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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