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업자' 손흥민, 독일 언론도 감탄 "도르트문트에 큰 타격"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펄펄 나는 손흥민에게 독일 언론들도 혀를 내둘렀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분 베르통언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도르트문트와의 토트넘의 대결이 확정된 후 손흥민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다.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시절부터 유독 도르트문트에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이었다. 도르트문트 유니폼이 꿀벌을 연상시키는 탓에 '양봉업자'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독일 언론들도 계속되는 손흥민의 '도르트문트 잡기'를 주목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손흥민이 도르트문트에 큰 타격을 줬다"고 언급했다.

'빌트'는 "또다시 손흥민이었다"면서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손흥민이 도르트문트와의 11번째 대결에서 9번째 골을 터뜨렸다"고 소개하며 골 장면에 대해서도 "기술적으로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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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