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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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 "'극한직업' 천만 후 '사바하', 좋은 기운 불어넣고 싶어"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2.13 18:20 / 기사수정 2019.02.13 17:2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진선규가 '극한직업'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데 이어 '사바하'를 통해 다시 한 번 새로운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재현 감독과 배우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진선규가 참석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1월 23일 개봉해 올해 첫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린 '극한직업' 속 유쾌했던 마형사 캐릭터에 이어 '사바하'에서 박목사를 돕는 해안스님 역으로 연이어 스크린을 두드리게 된 진선규는 "오늘 영화를 처음 봤다. 이 영화를 하게 된 것이 엄청난 영광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오자마자 팬심을 갖고 너무나 잘 봤다고 감독님과 이정재 선배님, (박)정민 씨, (이)재인 씨에게 얘기했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스님 역할을 위해 머리를 깎았던 것을 떠올리며 "'범죄도시'때의 민머리와는 확실히 다른 것 같다. 그 때는 캐릭터가 안 좋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 지금은 도와 선에 대해 생각하는 그런 순화된 스님이었던 것 같다. 동영상을 통해서 지적일 수 있는 스님이 누가 계실까 찾아보기도 했었다. 그래서 그냥 생각했던 것대로 '범죄도시'와는 색다른 민머리로 표현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바하'가 미스터리한 장르인 만큼 다소 차분하게 진행된 간담회의 분위기 속에서 진선규는 "얼마 전까지 웃고 즐거운 자리에 있다가, 이렇게 진중한 분위기의 자리에 오니까 적응이 안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천만 관객이 본 영화를 하게 됐다. 상영 전에 (제게) 천만 기운을 불어넣어달라 했는데 제가 불어넣지 않아도 잘 될 것 같은 느낌이라 ('사바하'에서) 필요로 할 때마다 기운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사바하'는 2월 20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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