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08 16:49 / 기사수정 2009.11.08 16:49
[엑스포츠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국내 유일의 남자 피겨 국가대표'인 김민석(17, 군포수리고)이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피겨 랭킹전 남자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8일, 태릉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2009 회장배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랭킹대회'에 남자 싱글 1그룹에 참가한 김민석은 자신의 특기인 '트리플 악셀'을 두 번 시도했다.
첫 과제로 시도한 '트리플 악셀'은 착지가 흔들리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악셀 + 더블 악셀 시퀀스'를 시도한 김민석은 무리 없이 성공시키며 기초점수를 챙겼다.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레벨 4를 받은 김민석은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를 받았다. 그러나 더블 악셀을 비롯한 나머지 요소를 소화해낸 김민석은 TES(기술요소) 47.45, PCS(프로그램 구성요소) 54.70을 합산한 102.15의 점수를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58.00과 합산한 총점 160.15점을 받았다.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한 김민석은 국내 남자 싱글 '지존'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한편, 남자 싱글 2그룹 경기에서는 '피겨 신동' 이동원(13, 과천중)은 프리스케이팅 99.77을 기록하며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49.92와 합산한 총점 149.69의 점수로 남자 2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김민석 (C) 엑스포츠뉴스 성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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