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대세 배우 성훈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성훈은 지난 9일 동덕여자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2019 1st Fan Meeting in Seoul – My Secret Date’를 개최해 한국 팬들과 잊지 못할 시간을 가졌다.
성훈은 팬들 사이로 등장해 달달한 노래를 부르면서 눈을 맞추고 손을 잡아주며 팬들 가까이에서 호흡했다. 그는 “바쁘신 와중에 추운 날씨에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마음껏 망가질 준비가 되었다”고 팬들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내며 진솔한 소통을 나눴다.
이날 성훈은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에서 있었던 비하인드 영상과 에피소드를 공개하는가 하면 직접 불렀던 OST ‘자꾸 널 생각해’를 불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나 혼자 산다’에서 불러서 화제가 됐던 이석훈의 ‘연애의 시작’을 라이브로 불러 ‘데이트 데이트 첫 데이트’ 구간을 팬들과 열창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배우 지호성, 남자 아이돌 그룹 더 킹(The King)과 함께 게임을 진행, 팬들이 원하는 벌칙을 망설임 없이 실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다가오는 성훈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케이크에 감동받은 그는 “생일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생일을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특히 마지막 앵콜 공연에선 DJ ROI로 변신해 수준급 디제잉 실력을 선보였다.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뛰면서 즐기는 대미를 장식, 마지막까지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성훈은 “와주신 분들이 정성을 들여 기쁜 마음으로 오시는 걸 알기 때문에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빨리 끝나서 너무 아쉽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돌아가시는 것만으로도 팬미팅을 잘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이 머지않아 들어갈 것 같고 작품 마무리할 때 또 한 번 팬미팅을 할까 생각 중이다. 오늘 너무 아쉬워 말았으면 좋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성훈은 3월 17일 대만에서도 팬미팅을 개최해 글로벌 여심 접수까지 나설 예정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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