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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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스트라이크 포스] '레슬러' 제이크 쉴즈, 밀러 격파

기사입력 2009.11.08 12:47 / 기사수정 2009.11.08 12:47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8일 미국 시카고 시어스 센터 아레나에서 열린 'M-1 스트라이크 포스'의 영국 출신의 악동파이터 제이슨 '메이햄' 밀러와 제이크 쉴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제이슨 '메이햄' 밀러는 미국의 메이저 격투 단체 'UFC'의 웰터급 챔피언 조르쥬 생 피에르와 '엘리트 XC' 챔피언이었던 로비 라울러 화끈한 승부를 펼친 바 있으며, 이후 일본의 메이저 격투 단체인 'Dream'에서 브라질 출신의 그래플러 호나우도 자카레와 명승부를 펼쳐 국내에 유명세를 탄 종합 격투 파이터다.

밀러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경기 도중 과도한 포즈와 공격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이번에도 역시 제이크 쉴즈의 대결 중에도 유감없는 끼를 표출했다. 경기 초반 제이크 쉴즈의 강력한 테이크 다운에 밀러는 케이지를 기대며 천천히 일어서는 듯했으나, 계속된 제이크의 집요한 태클에 밀러는 아쉽게 1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2라운드 중반, 밀러는 1라운드의 접전과 같이 제이크의 태클 공격에 속수무책 당하기 일 수였다. 그라운드 상황에 들어간 제이크는 밀러의 안면에 파운딩을 퍼부으며 리드했다.

이어 3라운드에 접어든 밀러, 역시나 제이크의 강력하고 날카로운 태클 공격에 당하기 일 수였다. 계속된 상위 포지션에 제이크는 밀러의 안면부에 파운딩을 하며,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지루한 그라운드 공방이 벌여져 대회장을 찾은 팬은 야유를 퍼붓기 시작했다. 밀러는 3라운드 종료를 알리는 10초 전 라운드 상황의 기습 백 쵸크를 제이크에게 선사했으나, 마침내 종이 울리고 말았다.

4라운드 초반부터 계속된 제이크의 태클에 밀러는 타격으로 반격하려 했으나 이렇다 할 공방 없이 종료되고 말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제이크가 1라운드부터 시작된 집요한 태클 공격이후 백 포지션으로 올라가 밀러의 안면부에 파운딩을 퍼 붇기 시작했다. 이어 밀러는 방어에만 급급했다.

5라운드 종료를 알리는 종이 울린 후 경기 결과에는 심판 전원 3대0 판정승으로 제이크 쉴즈가 승리해 M-1 글로벌 스트라이크 포스의 미들 급 챔피언 왕좌에 올랐다.

[사진ⓒM-1 글로벌 스트라이크 포스]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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