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해치' 정일우와 권율이 신경전을 벌였다.
12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 4회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과 박문수(권율)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문수는 여지(고아라)에게 연잉군 이금이 대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박문수는 "내가 과장에서 널 똑똑히 봤어"라며 연잉군 이금의 멱살을 잡았다.
여지는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살살하라니까요"라며 만류했고, 박문수는 "이래서는 안 되겠다. 이런 놈은 두들겨 패서라도 자백을 받아야 돼"라며 발끈했다. 그러나 박문수는 뒤늦게 연잉군 이금이 왕자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또 여지는 "노태평은 윤여옥이라는 청상의 외숙입니다. 그 여인은 군 대감도 잘 아는 밀풍군한테 겁탈을 당했고요. 윤여옥은 결국 자격했습니다. 그러니 대답해주시죠. 노태평을 어떻게 압니까. 사라진 그 자는 어디 있습니까"라며 추궁했다.
연잉군 이금은 "그러니 알 게 아니냐. 감히 너희 따위가 왕자인 날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을"이라며 못 박았다.
이후 여지는 한정석(이필모)에게 연잉군 이금이 노태평이란 이름으로 과거 시험을 봤다고 설명했다.
다음 날 박문수는 연잉군 이금의 집을 먼저 찾아갔다. 이때 박문수는 연잉군 이금을 쫓아가며 대술을 한 것에 대해 툴툴거렸다.
박문수는 "내 머릿속 세상은 조금 다르거든요. 죄 지은 자는 그에 합당한 벌을 받는 게 진짜 세상입니다. 상대가 누구라도요"라며 쏘아붙였고, 연잉군 이금은 "머리도 나쁘고 꽉 막힌 데다 위험하기까지 하다. 여러모로 유별나 흥미는 가나만 그 뜻은 함께하기 어렵겠군. 불공평이 세상의 진짜 이치란 걸 자네도 지금 알게 될 거거든"이라며 말을 타고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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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