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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 골키퍼, "시즌 초반 팀 성적은 실망스러운 일"

기사입력 2009.11.07 05:00 / 기사수정 2009.11.07 05:00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잉글랜드의 명문 구단인 리버풀이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2강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로 밀려나게 되어 16강으로의 자력 진출이 불가능해져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신경 쓰지 않을 것이며 무조건 끝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는데요.
과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먼저, 리버풀의 No.1 골키퍼인 페페 레이나는, 결코 마음 아파할 만큼 큰 재앙이 아니라고 말했답니다.
지금까지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왔는데 한 번쯤은 실패할 수도 있다고 하며, 이번 시즌 16강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세계 최고 수준의 우승 기록이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겠다고 하네요. 특히나 이번 시즌에는, 어떤 팀이든 리버풀과 같은 상황이라면 16강 진출이 어려울 수밖에 없을 정도로 부상 선수가 많았으며, 리옹 전에서는 운까지 따라주지 않았기 때문에 더 괜찮은 일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나 다른 언론의 보도에서는 레이나 선수가 이러한 결과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떠한 보도가 진실일까요?

한편, 시즌 시작 전 팀을 떠난 사비 알론소는, "초반에 몇 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고 감독 경질설이 도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것은 리버풀 방식이 아니에요. 선수들은 베니테즈 감독을 신뢰하며, 리버풀을 이끌 수 있는 감독님은 베니테즈뿐입니다. 저 또한 감독님을 존경하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 벌어지는 이 상황을 잘 이겨내어 문제점을 파악하고 다음 경기를 기점으로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해임 위기에 처해있는 베니테즈 감독을 옹호했으며, 클럽의 앞날에 희망이 있기를 빌어주기도 했습니다.

반면, 오래전 감독이었던 그레엄 수네스는, "부상자가 많다는 것은 변명이 되지 않습니다. 축구라는 스포츠에 부상이라는 것은 부수물이에요. 특히나 11월은 부상자가 많아지죠. 리버풀의 문제는 이렇게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다면 그 이외의 선수들이 그 역할을 해 줄 힘을 아직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아스널, 맨유, 첼시의 감독이 베니테즈였다면 아마 벌써 경질당했을 거에요. 리버풀의 팬들이 참을성이 많거든요."라고 말하며 베니테즈 감독을 통렬하게 비판했다고 하네요.

일단은 좋지 않은 성적에 많은 걱정과 비판들을 받고 있지만, 리버풀이 어떠한 결과를 낼지는 아직 모르는 일. 기적이 필요한 리버풀이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에 진출하게 되어 명문 구단이라는 명맥을 쉴 틈 없이 이어나갈 수 있게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인 루드 반 니스텔루이를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The Sun)
 
리버풀은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면 함부르크의 네덜란드 출신 미드필더인 엘리에로 엘리아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웨인 루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前 맨유의 윙어였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함께 경기할 기회를 거부하고 평생 맨유와 함께할 것을 맹세했습니다. (Daily Mirror)

미들즈브러의 감독인 고든 스트라칸은 윙어인 아담 존슨의 이적을 막을 힘이 없다고 말합니다. (The Sun)

블랙풀과 플리머스는 헐 시티의 미드필더인 피터 할모시에게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Daily Mail)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올드햄의 윙어인 크리스 테일러에게 이적을 제안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첼시는 뉴캐슬처럼 홈 구장의 명칭 독점 사용권을 팔아버리려고 합니다. (The Sun)

첼시는 스탬포드 브릿지라는 이름의 사용권을 얻으려면 1억 파운드(약 1,941억 원)를 내라고 합니다. (Daily Mail)

아니면, 10-15년 동안 스폰서 계약을 맺는 조건으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912억 원) 정도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The Independent)

한편, 첼시는 FIFA 측에서 영입 금지 조치를 무효로 해 준다면 겨울 이적 시장에서 5,000만 파운드(약 971억 원)를 쓰겠다고 합니다. (Daily Express)

리버풀의 스트라이커인 페르난도 토레스는 탈장 수술을 하러 스페인의 전문의에게 갈 것입니다. (Daily Mirror)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AT 마드리드가 자꾸만 아스널의 유망주 미드필더인 프란 메리다를 데려가려고 한다며 비난했습니다. (Daily Mirror)

19세의 메리다는 아스널과 2년의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입니다. (The Su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인 토마스 쿠스착은 팀 동료인 에드윈 반 데 사르가 자신에게 조언을 잘 해주지 않고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The Sun)

前 아스톤 빌라의 감독인 존 그레고리는 前 레딩의 감독이었던 스티브 코펠이 거절했던 브라이튼의 감독 자리에 오르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The Sun)

첼시의 수비수인 조세 보싱와는 무릎 수술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만약 수술을 하면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습니다. (Daily Mirror)

잉글랜드의 상위 구단들은 다음주 목요일에 있을 프리미어리그 회의에서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와 셀틱이 포함된 2부 프리미어리그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The Guardian)

아스널의 대주주인 스탠 크렌케는 맨유와 리버풀에 있었던 일처럼 팬들의 반발을 사는 투자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Daily Telegraph)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리버풀의 골키퍼인 페페 레이나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거둔 팀의 성적이 매우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Various)

그러나 前 리버풀의 미드필더였던 사비 알론소는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구단을 살려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Daily Telegraph)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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