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의 불륜설을 유포한 방송작가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의 불륜설을 최초 작성한 방송작가 A씨 등 3명과 이를 블로그와 인터넷 카페에 게시한 간호조무사 B씨 등 6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기사에 욕설 댓글을 단 C씨도 모욕 혐의로 입건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나영석 PD와 정유미가 불륜 관계라는 내용의 '지라시'(사설 정보지)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대량 유포됐다. 이에 나 PD와 정씨는 불륜설이 허위라며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지라시를 유포한 프리랜서 작가 등은 주변 방송작가에게 들은 소문을 지인들에게 알리고자 카카오톡 메시지등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입건된 피의자 10명 가운데 9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다만 피해자의 변호인이 중간유포자에 대한 고소를 취하함에 따라 1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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