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06 20:43 / 기사수정 2009.11.06 20:43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공군 에이스의 신형무기 민찬기가 16강 고지를 눈앞에 두고 아쉽게 3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6일 용산 아이파크몰 E-Sports 스터디움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09 36강 마지막 L조 경기에서 민찬기가 2차전 김창희(하이트)와의 대결에서 밀리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민찬기는 1차전 신노열(위메이드)을 2대 0으로 제압하면서 공군 최초의 16강 진출에 한 발 앞으로 다가갔다. 신노열과의 1차전 대결에서 민찬기는 대규모 바이오닉과 탱크 부대로 완승을 거두며 1세트를 선취했고, 2세트에서 신노열의 올인성 공격을 막아내며 손쉽게 2차전에 올랐다.
하지만, 이미 지난 시즌 스타리그 무대를 밟았던 김창희의 벽 앞에 민찬기가 무너지고 말았다. 1세트에서 민찬기가 초반 가스러시를 감행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이후 드랍쉽 다수로 김창희의 본진을 순식간에 장악하며 16강 진출까지 한 경기를 남겨두게 됐다.
그러나 김창희가 2세트에서 민찬기의 2팩 조이기 러시를 막아내고 역습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어냈고, 마지막 3세트에서 몰래 레이스에 이은 3cm 드랍 공격으로 민찬기를 제압하며 김창희가 마지막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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