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류현진이 2019 시즌 판타지랭킹에서 선발투수 중 52위에 올랐다.
MLB.com은 9일(한국시간) 2019 시즌 판타지랭킹을 발표했다. 통계 프로그램 스티머(Steamer)를 통해 800명의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기록을 예측하고 포지션 내 순위를 매겼다. 포지션 랭킹은 각 선수의 지난 시즌 성적을 기반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전체 188위, 선발 중 52위에 랭크됐다. 스티머는 류현진이 2019년 126이닝을 던지며 9승 120탈삼진 평균자책점 3.66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1을 기록하리라 내다봤다. 류현진은 지난해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반기 거의 출전하지 못했지만, 후반기 만회하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으로 시즌을 마쳤다. MLB.com은 "부상 이력에도 불구하고 좌투수는 대부분의 리그에서 선발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추신수는 전체 176위, 외야수 중 43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나이든 베테랑은 견고한 파워와 잘 훈련된 접근법으로 가치를 준다"고 코멘트했다. 2019년 예상 성적은 타율 2할5푼4리 OPS 0.775 17홈런 73득점 55타점이었다.
한편 오승환은 전체 450위, 구원투수 중 75위에 올랐다. 강정호는 전체 551위, 3루수 중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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