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해볼라고' 직업아바타 6인이 조폐공사 근무를 무사히 마쳤다.
8일 방송된 JTBC '해볼라고'에는 한국 조폐공사근무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6명의 멤버들은 각각 기술연구원 디자인 연구실팀(유병재-손담비), ID사업처 ID사업팀(김수용-임형준), 영업개발처 압인사업팀(양세형-한해)으로 부서발령을 받아 임무를 수행했다.
유병재는 첫 출근 부터 "공사니까 칼퇴가 가능하냐"고 현실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재민 처장은 "칼퇴가 가능하다"고 답하면서도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퇴근부터 이야기한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유병재는 주화 디자인의 기초 단계인 유토 작업 부터 배우며 일을 받았다. 유병재는 직업 아바타 답게 끝없이 질문을 하면서도 완벽한 결과물을 내보내 사수들의 칭찬을 받았다. 손담비는 지폐 디자인 작업에 들어갔다. 손담비 역시 선배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지폐 디자인을 마쳤다.
ID사업팀에 들어간 김수용과 임형준은 전화를 당겨받는 간단한 업무부터 시작했다. 임형준은 선배가 가르쳐준 대로 완벽하게 전화를 응대하며 칭찬을 이끌어냈다.
압인 사업팀의 한해와 양세형은 상상했던 사무 업무가 아닌 현장 업무부터 시작하며 일을 배웠다. 300개가 넘는 주화 박스를 옮긴 두 사람은 곧바로 회의 현장으로 투입돼 독창적인 생각으로 선배들의 관심을 끌었다.
점심을 마치고 유병재와 손담비는 지폐공장 견학에 나섰다. 열정적으로 견학을 하던 유병재는 인쇄된 지폐를 만지다가 잉크가 번지는 사고를 치기도 했다.
한편, 양세형과 한해는 전화 교육을 받은 뒤 중국 바이어와의 미팅에 나섰다. 두 사람은 중국어로 된 칭찬을 연습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특히 한해는 제품의 포인트를 정확히 설명하며 선배들의 칭찬을 받았다. 김수용과 임형준은 곧 공개된 신 여권의 보도자료 작성에 나섰다. 임형준은 "배우들 보도자료를 보기만 하다 직접 쓰려니까 어렵다"면서도 깔끔한 일처리로 칭찬을 받았다.
모든 근무를 마친 멤버들은 퇴근에 나섰다. 유병재는 "이전까지는 돈 액수의 가치만 생각했던 것 같은데 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지 배우면서 돈 자체의 가치를 알게됐다"고 근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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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