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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미워! 줄리엣' 이홍기X정혜성, 청춘 배우들이 예고한 캠퍼스 로코 [종합]

기사입력 2019.02.08 14:5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홍기와 정혜성이 캠퍼스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했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옥수수 오리지널 '너 미워!줄리엣'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정권 감독, 이홍기, 정혜성, 최웅, 한상진, 문수빈이 참석했다.

'너 미워! 줄리엣'은 같은 예술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톱스타 차율(이홍기 분)과 4차원 학생 구나라(정혜성)의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너 미워! 줄리엣' 연출을 맡은 김정권 감독은 "제가 영화로 데뷔해서 계속 영화만 하다가 드라마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해본다"고 밝혔다. 이어 "캠퍼스 대학생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연출하게 되어서 너무 행복했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김정권 감독은 "여기 계신 배우 모두 개성이 강하다. 너무 독특하고, 개성이 넘친다. 어떤 평면적인 배우들은 다 한 분도 없다. 그래서 오히려 제가 많이 기대서 연출을 하고 배웠던 현장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극중 톱스타 차율 역을 맡은 이홍기는 외모와 인기, 연기력까지 충만하지만 까칠한 인성의 소유자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차율 역을 맡은 이홍기는 '너 미워! 줄리엣' 출연 계기에 대해 "사실 제가 드라마에서 연예인의 역할을 많이 했다. 이 작품에서 연예인이지만 대학생활에 충실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가장 중요한 건 '로맨틱 코미디를 지금 아니면 할 기회가 없겠다'고 느꼈다. 풋풋한 내용이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계란 한 판이라"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번 작품을 통해 이홍기는 드라마 '화유기'에 이어 다시 한 번 톱스타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화유기'와 차별점에 대해 "기본 베이스가 연예계 이야기가 아니다. 그리고 까칠하지만 과하지 않은 게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워보이지 않는 까칠함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정혜성과 호흡에 대해 "대본리딩 때 처음 만났을 땐 걱정을 했는데 정말 텐션이 높더라. 그래서 그 텐션에 힘을 얻어서 저도 더 편해졌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구나라 역을 맡은 정혜성은 하고싶은 말은 끝끝내 하는 캐릭터지만 사람을 함부로 평가하거나, 평가한 말을 밖으로 내뱉지 않는 성숙한 인성을 가지고 있다.

정혜성은 이홍기와의 호흡에 대해 "리딩할 때 처음 만났는데 서로 낯도 많이 가리고 차가운 이미지가 있었다. 그래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정말 따뜻한 사람이었다. 배려심도 많은 사람이라, 촬영하면서 심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밝히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이홍기에 대해 "현장 분위기 메이커라, 장난도 많이 쳤다. 주도적으로 나서서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했다"라고 이홍기를 칭찬했다.

정혜성은 "대학생 청춘물을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요즘 인터넷 언어나 재치있는 농담을 홍기 오빠가 평소에도 많이 한다. 그래서 정말 차율=이홍기다. 촬영하면서 괜찮을까 싶었던 것들도 현장에서 막상 맞춰보니 너무 재미더라"며 케미를 자랑했다.


한상진은 대한예술종합대학교 연극영화과 스타 교수 송시경 역을 맡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한상진은 "이홍기의 재발견이라고 할 정도로, 이렇게 멜로를 잘했나 싶을 정도였다"라고 이홍기를 칭찬했다. 또한 "설탕 같은 남자"라며 이홍기의 매력을 꼽기도.

또한 정혜성에 대해 "사랑스러움이 뿜뿜 터져나온다"라고 칭찬을 덧붙였다.

이번 '너!미워 줄리엣'을 통해 웹드라마에도 출연하게 된 한상진은 "배우라면 변화되는 환경에 적응해야한다. 이제 핸드폰으로 영상을 볼 수 있지 않나. 새로운 플랫폼에 많은 배우들이 도전해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이런 작품들이 좋은 쌓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어서 설레기도 했고 풋풋하기도 했다. 데부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하면서 "영화 같은 느낌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이런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정권 감독은 "작품을 통해 희망을 느꼈으면 한다. 대학생들의 풋풋함과 진솔함, 그들의 이야기가 단지 역할들의 스토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대한민국의 젊은 청춘들에게 바치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보고 나면 새로운 희망, '사랑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너!미워 줄리엣'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옥수수 독점 공개 될 예정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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