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연애의 맛’ 고주원-김보미가 ‘연맛’ 사상 초유의 ‘거절’과 ‘진도’가 오고 갔던 역대급 ‘부산 데이트’를 선보인다.
7일 방송되는 TV CHOSUN ‘연애의 맛’ 21회분에서는 고주원-김보미의 역대급 거절 사태와 초스피드 진도가 진행됐던 ‘부산 데이트 2탄’이 공개된다.
고주원은 떨림 가득했던 ‘라이브 바 데이트’가 끝난 후 김보미를 데려다주면서 “내일 뭐 하냐”는 물음으로 조심스러운 애프터 신청을 건넸다. 그런데 김보미는 주춤거리면서, “사실… 내일 점심 약속이 있다”고 말해 고주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연애의 맛’ 사상 최초의 ‘애프터 데이트 거절 사태’가 벌어졌던 것.
이에 고주원은 김보미와 헤어지기 직전까지 ‘내일 약속’에 대해 물으며 보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고, 숙소에 돌아와서도 ‘김보미와의 만남’을 고대하며 창틀에 기대어 애틋한 감성에 잠겼다. 이를 본 스튜디오 출연자는 “필모씨보다 심하다, 제작진이 시킨거냐”는 농담을 던져 단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과연 고주원은 보고 싶은 김보미와의 ‘두 번째 부산 만남’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고주원은 지난 19회에서의 첫 데이트 도중 전화로 인사를 나누었던 김보미의 쌍둥이 동생 김가슬로부터 ‘같이 보자’는 ‘급 만남 신청’을 받게 됐다. 고주원은 물론 김보미까지 당황했던 가운데, 결국 가슬과 친구 지영까지 합세한 ‘예비처제와의 깜짝 만남’이 성사됐던 터. 그리고 만나자마자 환호성을 터트리는 가슬, 사인과 악수를 청하는 지영으로 인해 마치 ‘고주원 팬미팅’ 느낌이 드리워진 채, 색다른 ‘첫 예비 처제 대면’이 시작됐다.
무엇보다 고주원은 김보미의 동생과 친구의 끝없는 질문세례를 받는 와중에도 김보미를 살뜰히 챙겨줬다. 특히 고주원은 첫 방송 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던 김보미가 걱정되어 부산으로 내려오게 됐다는 속 깊은 진심을 고백했던 것. 그러자 MC들은 “연애의 맛 여성 출연자분들이 일반인분들이라 실검에 오래 떠 있으면 많이 당황스러울 것”이라며 고주원의 배려에 감탄을 연발했다. 과연 고주원의 ‘첫 예비처제와의 만남’은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지, ‘보고 커플’의 ‘역대급 부산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이제 막 두 번째 만남을 시작한 ‘보고 커플’은 ‘연애의 맛’ 사상 최초의 ‘애프터 거절 사태’와 ‘엄청난 진도’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덜컹거리게 만든다”라며 “조용한 듯하면서도 아주 특별하고 강력한 인연을 만들고 있는 두 사람의 반전 행보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7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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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