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가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지난 3일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가 종영했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유승호 분)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 오세호(곽동연)은 임세경(김여진)의 비리를 증언했고, 임세경은 체포됐다. 그리고 설송고등학교는 폐교위기에서 벗어났다. 또 모든 것이 바로잡힌 설송고등학교의 박선생(천호진)은 새로운 교장선생님이 됐고, 강복수는 시간이 흘러 설송고등학교의 교생선생님으로 돌아왔다. 또 손수정은 몇 수 끝에 드디어 임용고시에 합격했다. 그리고 강복수와 손수정은 결혼을 꿈꾸는 등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힐링을 담당했던 강복수와 손수정은 마지막까지 훈훈한 미소를 유발하는 따뜻한 로맨스를 펼쳤다.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 초반, 학창시절 전교꼴등인 강복수가 전교1등 손수정에게 반하고, 티격태격하면서도 설렘을 유발하는,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의 묘한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준 바 있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도 두 사람의 훈훈한 케미는 빛을 발했다. 성솔고등학교를 향한 복수를 성공한 강복수를 교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손수정. 손수정은 갑자기 "나 너한테 좀 아까운 것 같다"고 말하더니 "나니까 너 만나주는거다. 너가 얼마나 감당하기 힘든 남자인 줄 아냐. 리더십 있어서 애들이 따라다니지, 마음이 따뜻하다 못해 뜨거워서 주변까지 따뜻하게 만들지, 또 너무 정의로워서 사람들이 막 좋아하니까 나는 막 불안하고. 너 정말 별로야"라며 투정을 가장한 칭찬을 쏟아냈다.
이를 들은 강복수는 "너 왜 나를 들었다놨다 하느냐"고 어이없어했고, 손수정은 "칭찬해주기 낯 간지러워서"라고 답하면서 두 사람은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손수정은 강복수에게 "나한테 다시 돌아와 준 걸 제일 칭찬해주고 싶다. 고마워, 다시 돌아와줘서"며 애정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그리고 손수정은 강복수를 향해 '다음 꿈은 내 마음대로 정했어. 강복수 와이프'라고 속으로 말했고, 두 사람은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강복수와 손수정은 설송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사진관을 찾아 둘만의 졸업식을 치루며 행복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한장의 사진 속에 길고 긴 지난 추억들을 담아냈다. 강복수와 손수정이 보여준 힐링 로맨스를 시청자들에게 마지막까지 훈훈한 미소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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