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차태현의 두 딸 태은이와 수진이가 러블리 매력을 뽐냈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차태현의 삼남매가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차태현은 첫째 수찬이부터 둘째 태은이, 막내 수진이까지 아이들이 게스트로 총출동하게 되자 여행 시작 전부터 앞이 캄캄한 모습을 보였다.
차태현의 걱정대로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은 체력으로 삼촌들을 압도했다. 삼촌들은 세 팀으로 나뉘어 아이들을 1명씩 맡아 놀아줬다. 삼촌들이 아무리 잘 놀아줘도 아빠 차태현의 손길이 다 가게 되어 있었다.
어느새 얼굴이 퀭해진 차태현은 "일을 하고 싶다"고 외쳤지만 양 옆에 앉은 두 딸의 애교에 금세 화색이 돌았다.
수진이는 게임에서 꼴등을 해 아무 것도 먹지 못하는 차태현에게 어묵을 먹어보라고 건네며 "맛있을 거야"라고 얘기했다. 태은이도 아빠에게 먹을 것을 줬다. 차태현은 딸들 덕분에 조금이나마 허기를 달랬다.
태은이와 수진이는 귀염뽀짝한 비주얼에 귀여운 행동으로 차태현은 물론 멤버들, 제작진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수밖에 없었다.
러블리 두 자매는 삼촌들과 제작진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는가 하면 뭐든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의욕적으로 나서는 등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막내 수진이는 애교가 남달랐다. 수진이는 엄마와 아빠 중 누가 더 좋으냐는 질문을 받고 엄마를 꼽은 뒤 차태현에게 미안했는지 카메라에 대고 손 하트를 날렸다. 차태현은 수진이의 손 하트에 아빠미소를 지었다.
차차차 삼남매가 출연하는 '1박 2일'은 오는 10일 방송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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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