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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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팬' 비비X카더가든, 파이널 진출 확정…임지민 아쉬운 탈락 [종합]

기사입력 2019.02.02 19:44 / 기사수정 2019.02.02 19:4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비비와 카더가든이 파이널 무대에서 맞붙는다. 

2일 방송된 SBS '더 팬'에서는 카더가든, 비비, 임지민 등 TOP 3의 세미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1위로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 주인공은 비비였다. 비비는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그리고 비비와 파이널 무대에서 경쟁해게 될 상대는 카더가든이었다. 카더가든은 "너무 불안했는데 다음 주엔 더 멋진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혜진과 노래할 때 마음이 뜨거워져 마음이 좋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쉽게도 임지민은 탈락했다. 임지민은 "방송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나타날테니 기대해 달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당초 탈락 후보이기도 했던 카더가든은 세미파이널까지 올랐다. 그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기도 전에 카더가든은 앱 응원점수 1위를 기록하며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심사위원 유희열은 "손에 땀을 쥐는 순간이다.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있다고 들었는데, 장난이 아니다. 역대급 무대를 기대한다. 두근두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무대는 비비가 꾸몄다. 비비는 블락비의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를 선곡했다. 비비의 필살기와 같은 곡이었다. 비비는 "또 다른 비비를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비비는 섹시하고 치명적인 매력으로 무대를 채웠다. 

비비의 무대를 본 이상민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만큼 감탄했다는 뜻이다. 보아도 "여자가 여자에게 반할 수 있다. 비비의 목소리, 표정 모두가 사람을 홀린다. 계속 빠져서 보게 됐다"고 말했다.

김이나는 "격렬한 움직임 하나 없이 미세한 작은 것들로 신나게 두드려맞았다. 이 느낌을 영원히 간직하고 비비의 팬으로서, 아티스트를 위한 열린 지갑으로 살고 싶다"고 극찬했다. 

이어 카더가든은 생방송 무대 후 3일만에 만든 '대기실'로 무대에 올랐다. 자신이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써내려간 가사가 인상적이었다.

이에 대해 유희열은 "무모한 일일 수도 있다. 처음 들어본 곡이고, 본인도 많이 불러보지 않은 곡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에서야 카더가든이 '더팬'을 어떤 마음으로 임했는지 제대로 알 수 있었다"고 평했다.

임지민은 브루노 마스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를 준비했다. 첫 생방송에서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임지민은 이번엔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김이나는 "권장하고 싶은 스타다.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라 좋았다"고 칭찬했으며, 유희열도 "당장 임지민 중심으로 팀을 짜야할 것 같은 무대였다"고 거들었다. 

톱3의 개인 무대 외 가수들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마련됐다. 우선 비비는 윤미래와 호흡을 맞췄다. 비비의 자작곡 '니 마음을 훔치는 도둑'에 윤미래가 랩 피처링을 하게 된 것. 

두번째 무대에 오른 카더가든은 장혜진과 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혁오의 'TOMBOY'(톰보이)를 불렀다. 이 곡은 카더가든이 직접 작곡한 곡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임지민은 '더팬'에 함께 출연했던 민재X휘준과 무대에 올랐다. 이 세명은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쉐입 오브 유)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을 동시에 뽐냈다. 

won@xportsnews.com / 사진=SBS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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