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AY6가 유럽투어를 성료하고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한 24개 도시 26회 공연의 월드투어 대장정을 끝냈다.
DAY6는 1월 18일(이하 현지시간)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20일 마드리드, 22일 베를린, 25일 런던, 27일 파리, 29일 암스테르담까지 총 6개 도시서 월드투어 'DAY6 1ST WORLD TOUR 'Youth''의 유럽 공연을 진행했다.
첫 유럽 단독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현지팬들이 한국어로 '떼창'을 하며 DAY6에 열렬한 호응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또 각 도시의 팬들이 공연장마다 DAY6만을 위한 플래카드를 준비해 멤버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2017년 매달 2곡의 신곡 발표와 함께 단독 공연을 하는 연간 프로젝트 'Every DAY6'를 통해 한 해 동안 2장의 정규 앨범 및 25곡의 자작곡, 총 25회 공연으로 K팝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매김한 DAY6는 2018년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연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7개월여에 달하는 데뷔 후 첫 월드투어에 돌입했다.
서울에 이어 울산, 전주, 멜버른, 시드니, 부산, 타이베이, 방콕, 마닐라, 대구 등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 지난해 11월 9일 토론토를 시작으로 미니애폴리스,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LA, 상파울루, 산티아고 등 북남미 투어로 현지팬들과 만났으며 12월 8일 자카르타를 거쳐 유럽 투어까지 숨가쁜 일정을 보냈다.
'Every DAY6' 프로젝트로 발표한 노래, 미니 3집 앨범 및 정규 1집 수록곡 등 팬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을 레퍼토리로 선보이며 DAY6만의 감성을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전파했다. 특히 세계 각지 팬들은 DAY6가 부르는 노래마다 한국어로 '열광적 떼창'을 하며 호응, 전세계에 퍼져 있는 'My Day'의 위력을 실감케했다.
DAY6는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K팝 대표 밴드'로서의 위상을 재입증했고, 스스로도 다시 한번 성장을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
DAY6는 "7개월여간의 월드투어를 마치며 너무 많이 배웠고 느꼈다. 아시아는 물론 호주, 북미, 남미, 유럽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DAY6의 노래를 한국어로 '떼창'해 주시고 열광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동받았다"면서 "이런 팬들을 위해 더 열심히 곡을 만들고 공연을 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조만간 또다시 이같은 기회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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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