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세븐틴, 숨겨왔던 예능감 폭발 "멤버 전체 우수상 소망" [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세븐틴이 숨겨왔던 예능감을 뽐냈다.

3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세븐틴 완전체가 출격했다.

이날 지석진은 "멤버 수가 많아 차를 세대로 나눠타고 와서 차세대 아이돌이라고 한다고 들었다"며 "멤버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리가 어딘가"라고 물었다. 이에 세븐틴은 크게 공감하며 "아무래도 따뜻한 자리를 좋아한다. 열선 있는 자리가 인기가 많다"고 답했다. 이어 지석진은 "디노의 경우 막내여서 불리하겠다"고 했고, 디노는 "아니다. 형들이 많이 배려해준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근 예능에서 많은 활약을 보인 승관은 신인상 수상에 대해 전하며 "멤버들 모두 예능에서 우수상 받는게 꿈이다. 하지만 큰 운이 따르지 않는 이상 불가능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멤버들 모두 축하해줬지만 그 중 도겸 형이 장문의 문자를 보내줬다"고 밝혔다. 이에 도겸은 "평소 승관이 신인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 나눴다. 그게 현실로 이뤄지니 기뻤다"며 "동생인데도 멋있고 존경스러워 길게 보냈다"고 설명했다.

또 승관은 타 방송에서 윤종신 '와이파이' 곡을 모사, 역주행을 시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윤종신 선배님이 매니저를 통해서도, SNS에서도 고맙다고 하셨다"며 "제가 이렇게 영향력 있는 사람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윤종신에게 "선배님 회사 근처에 저희 회사도 있습니다. 언제든 연락 주세요. 식당은 미리 예약하겠다"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더불어 세븐틴은 각양각색 신곡 '홈(Home)' 소개를 했는데, 버논은 "내가 너의 집이 돼주겠다는 든든한 노래다"고 전했다. 이어 우지는 현란한 발음을 자랑하며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노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민규는 "힘들 때 들으면 좋은 곡이다. 날 감싸안아주는 곡으로 포근한 느낌의 곡이다"고 덧붙였다. 

세븐틴 멤버들은 이날 각자 매력을 한껏 뽐냈는데, 특히 디노는 'SKY캐슬' 속 차민혁 교수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다른 멤버들도 어색한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세븐틴은 멤버들 사이의 에피소드를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승관은 "예능에 꿈이 있다"며 "연예대상 가능하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MBC 예능 어디든 나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세븐틴은 이날 완전체로서 더 강력해진 예능감을 드러냈으며 이와 함께 남다른 라이브 실력으로 귀호강을 선사했다.

'두시의 데이트'는 매주 월~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