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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다윗' 이경은, ' 골리앗' 전주원 무너뜨리다

기사입력 2009.10.31 21:14 / 기사수정 2009.10.31 21:14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리,권혁재기자] 31일 구리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과 신한은행의 경기에서 금호생명이 이경은(20득점,6리바운드,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통산전적 6승 29패로 열세였던 신한은행을 78-75로 간발의 점수 차로 승리하였다. 

신한은행의 전주원을 밀착 수비하여 33분간 12득점으로 막으며 활약한 금호생명의 이경은은 한국여자농구의 가드 계보를 이을 만한 재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경기로 금호생명은 2연패를 끊고 3승3패를 기록하며 국민은행과 공동 3위에 올랐다.

1, 2쿼터 정선민(29득점,10리바운드,7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신한은행은 3쿼터 중반까지 53-43으로 앞장서던 신한은행은 금호생명의 윤나리와 리바운드 볼을 다투나 넘어지며 팔꿈치에 충격을 받아 벤치로 물러났다. 이 순간 금호생명의 추격은 무서웠다. 3쿼터를 56-55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은 금호생명은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4쿼터 초반 연속적으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뒤집었다.

벤치로 물러나 치료받던 정선민을 다시 투입시켜 추격하려 했던 신한은행은 마지막 집중력에서 금호생명에 밀리며 많은 팬에 예상을 뒤엎고  패하고 말았다. 이 날의 경기를 화보로 담아보았다.



경기초반 맹활약을 펼치던 신한은행의 정선민(29득점,10리바운드). 정선민의 부상이 금호생명의 추격의 발판이 되었다.



신한은행의 김단비가 슛을 하려하자 금호생명의 원진아가 블로킹하려 하고있다. 이날 김단비는 30여분간 6득점에 그쳐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신한은행 전주원이 패스해달라 손짓하고 있지만 이날 경기에서 금호생명 이경은의 밀착수비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루즈볼을 다투다 넘어진 신한은행의 정선민. 동료들이 걱정되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위) 일어나긴 했으나 치료를 받기 위해 벤치로 물러나고 있는 정선민  아래) 치료받으며 고통을 받고 있는 정선민



정선민이 부상으로 벤치에 나가있는 순간 금호생명은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3쿼터를 1점차까지 추격하고 종료했다.



경기 종료시간이 다가오자 금호생명 벤치에서 선수들을 불러들여 마지막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경기 종료시간을 15여초 남겨두고 축하를 위해 코트로 나갈 준비를 하고있는 금호생명 치어리더.

 

경기가 종료되자 코트로 나와 서로 격려하며, 승리를 기쁨을 나누고 있는 금호생명 선수들.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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