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이경영, 5인 5색 폭풍전야 메인 포스터 공개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SBS 드라마 '해치'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30일 '해치' 측은 눈빛 하나 표정 하나까지, 캐릭터와 물아일체된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정일우, 고아라, 권율, 이경영, 박훈은 앞으로 벌어질 격렬한 대립과 폭풍전야를 예고하듯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사헌부의 거대한 위용을 드러내듯 캘리그래피로 강렬하게 쓴 '해치'라는 두 글자가 시선을 끈다. 

정일우는 붉은 곤룡포를 입고 위엄 있는 왕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무언가를 다짐하는 듯 두 주먹을 불끈 쥔 모습과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된 가장 찬란한 등극기'라는 카피가 맞물려 청년 영조로서 정일우가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고아라는 무술과 수사에 능한 사헌부 다모의 위풍당당한 포스를, 권율은 의협심과 정의감에 불타는 눈빞으로 청렴 결백한 암행어사의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또 박훈은 저잣거리를 휘어잡은 거리의 왕다운 야성미를 내뿜고 있다. 반면 노론의 실세인 이경영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권력에 대한 욕심을 보이며 네 사람과의 팽팽한 대립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과연 정일우가 고아라, 권율, 박훈과 함께 새로운 조선을 세우기 위해 어떤 공조를 펼칠지, 숙종 말기 불어 닥친 권력의 소용돌이에서 이들이 어떤 우정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해치'는 왕이 되어서는 안 되는 문제적 왕자가 펼치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로, 2월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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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