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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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류현진 "목표 20승, 부상 없어야 하는 것이 첫째"

기사입력 2019.01.30 14:07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류현진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해 류현진은 정규시즌 15경기에 나서 7승3패 1.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월드리시즈 선발투수로 나서기도 했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 2019년 연봉으로 1970만 달러를 받는 류현진은 1년 후 다시 FA 자격을 얻게 된다.

류현진은 전 LG 트윈스 김용일 코치와 손잡고 겨우내 일본 오키나와 등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체계적으로 운동했다. 트레이너님과 준비를 잘 했다"면서 "불펜 피칭은 세 번 했다. 갯수나 느낌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좋은 상태다. 미국에서도 캠프 시작 전 몇 번 더 할 것 같다. 충분하게 소화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어깨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허벅지 부상을 당하기도 했던 류현진에게 가장 큰 화두는 '건강'이기도 했다. 류현진은 "이제 부상자 명단에는 안 갈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 부상자 명단에만 가지 않는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게 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류현진은 지난 입국 인터뷰에서와 마찬가지로 '20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모든 선발투수의 목표일 것이다. 그 수치는 부상을 안 당해야 가능한 수치이기 때문에 기록보다 그런 부분에서 20승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어려울 것이다. 매년 메이저리그에서 한 두명만 할 수 있는 기록이다. '하겠다'가 아니라 '하고싶다'는 의미"라면서 "20승을 하기 위해서는 매 경기 퀄리티스타트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상 방지가 첫 번째다. 그걸 해야 모든 게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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