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42
연예

'연애의 참견2' 서장훈, 예능감→소신 발언 '든든한 오빠미'

기사입력 2019.01.30 10:08 / 기사수정 2019.01.30 10:09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연애의 참견 시즌2' 서장훈이 공식 연애 박사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24회에서 서장훈은 특유의 예리함과 통찰력, 탁월한 비유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먼저 그는 회사 상사 때문에 위기를 맞은 커플을 향해 "이 두 사람의 사랑이 단단하지 않다. 진짜 이 여자를 사랑했다면 상사의 말은 무시했을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자꾸만 남의 연애를 참견하는 상사에게는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상황"이라며 그의 심리를 단번에 간파하는가 하면 사연의 주인공에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 매일 남자친구 친구랑 연락하고 너는 어떨 것 같냐며 물어봐줬으면 좋겠다"며 재치있는 충고를 남겼다.

또한 성공해서 돌아오겠다며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갑자기 자신을 떠난 전 남자친구와 자신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어준 현 남자친구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연이 등장하자 참견러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그 속에서도 서장훈은 "사람의 성향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현 남자친구도 본인 스타일이 아니라면 빨리 놔라"라고 사연녀의 심리를 단번에 간파했다.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고 막상 지금 다시 만나보면 보는 눈이 달라져 있을 수 있다"며 전 남자친구에 미련이 남은 사연녀를 위해 명쾌한 해답을 내놨다.

현 남자친구에게 사연녀를 조금만 기다려보라고 말하던 서장훈은 "오빠라면 기다리겠냐"라는 김숙의 물음에 "나 나이 되게 많다. 기다릴 시간이 없다. 더 기다리면 환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서장훈은 답답한 상황을 뻥 뚫어주는 간단명료한 조언은 물론 본질을 궤뚫어보는 연륜과 안목을 선보이고 있다. 서장훈은 매회 연애에 지친 사연 속 주인공들을 보듬어주며 든든한 오빠미를 발산하고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 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