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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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링스-앤더슨, "친구와 같은 리그에서 뛴다는 것은 행운"

기사입력 2009.10.28 13:08 / 기사수정 2009.10.28 13: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여의도 63빌딩] 현대캐피탈을 제외한 남자 프로배구 구단 5개 팀은 모두 09-10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였던 매튜 존 앤더슨(22, 현대캐피탈)과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 08-09 시즌, 가능성을 보였던 앤더슨은 자신의 성장을 한국리그에서 다시 한 번 펼치게 됐다.

앤더슨은 지난 시즌이 종로된 이후, 미국국가대표로 월드리그에 참가했다. 같은 조에 편성된 이탈리리아와 중국 등과 경기를 치뤄본 앤더슨은 '월드리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배운 점이 많은 만큼 이러한 성장이 이번 시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또한, 앤더슨은 "같은 미국 국가대표 동료이자 친구인 브룩 빌링스(30, KEPCO45)와 함께해 더욱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본과 터키 리그 등을 거친 빌링스는 KEPCO45의 첫 외국인 선수가 됐다. 올 시즌, 팀의 해결사로 나설 빌링스는 "개인적으로 파워에 자신이 있다. 매 경기에서 에너지가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앤더슨과 빌링스는 친구 사이지만 코트 안에서는 어디까지나 경쟁자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앤더슨은 "빌링스는 좋은 친구지만 코트 안에서는 경쟁자일 뿐이다. 서로 만나면 재미있고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었다.

[사진 = 09-00 시즌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들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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